블랙후크, 버팔로크러쉬, 버스터갤런은 그녀를 보고 놀란다. 그리고 이어서 들려오는 블랙후크의 웃음소리.

💜 : 정답이야, 거기.. 어... 뭐라고 불러야...

🚜 : 버스터갤런입니다. 마키나 행성에서 온 천재 발명가죠.

🚙 : 그리고 난 버팔로크러쉬, 인간, 너는 작다. 하지만 우리한테 있으면 위험해.

💜 : 와.. 정말 있었구나. 전설로만 내려져 오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 : 우리를 본 것을 영광으로 알라고, 지구 꼬맹이.

🚜 : 그런데 이상합니다. 당신은 왜 우릴 보고 아무렇지도 않죠? 이쯤 되면 도망가야 정상인데요..

💜 : 그야, 도망갈 일이 없으니까. 너희가 뭐.. 위협을 가하거나 그런 존재도 아니고..

좀 들어봐.

⛵️ : 흥, 인간 따위의 말을 들을 정도로 한가롭지 않으니 간단하게 설명하도록.

💜 : 좋아, 해적 씨. 당신이 원하는대로 그렇게 해줄게.

⛵️ : 캡틴 블랙후크다. 요상하게 부르지 마라. 귀찮은 인간 주제에 말이 많군.

💜 : 좋아, 내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난 세라야. 모우타운으로 새로 이사를 왔고 우연히 '메탈카드봇'이라는 존재가 이름만 있는 게 아닌 생존하고 있음을 알게 됐어. 그래서 그들의 존재를 만나고 싶어서 이렇게 오게 된 거야.

🚜 : 간단히 말하자면, 호기심이군요. 인간들에게나 있을 법한..

뭐, 당신한테 들려주고 싶어서 한 소리는 아니니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asha32.bsky.social 님의 글을 보고 생각나서 끄적인 것

아무리 나여도 들고 다니진 못 해.캡틴이나 헤비아이언이나 메가트러커나 버팔로크러쉬 같은 메탈카드봇이라면 모를까..

🚜 : (잠시 고민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하긴, 그렇겠네요. 인간들은 이정도도 들지 못 하겠죠. 하지만 그것도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럴 줄 알고 크기는 미니갤런 보다 한 치수 더 작은, 인간들도 들고 다니기 편할 정도의 장식품을 마련 해뒀으니까요.

💜 : 오, 역시 천재 발명가라 그런지 그런 쪽은 손이 빠르네?

🚜 : 당연하죠, 이 천재 발명가 버스터갤런님이 할 수 없는 일은 없으니까요.

아프셨다면 메앰은 치료를 해주겠으나 돈을 뜯었을 게 뻔하니....

헤헤... 안전하게 다녀오셨으면 다행인거죠. 아샤님이 걱정하면 메앰이 또 돈 뜯어갈게 뻔하니.....

주는 건 네가 처음일 거야. 다들 나를 친구로 대하거든. 뭐, 친구는 맞지만..

어 어머나.... 그러면 안전하게 다녀오시구 조심히 놀다오셔요🥹🥹🥹아샤님 건강이 우선이니까 무리하지 마시구!!!!

그 근데 왜 ktx를 타고...🥹🥹🥹아프면 푹 쉬시지.....

아샤샘 아픈 건 좀 괜찮으신가요....

방금 막 깨자마자 블스 알림 떠서 보러 왔는데....

아 아니 샘 놀랬잖아여......

얼마나 놀랐다고요.

🫐 : 뭐, 처음부터 안 놀란 건 아니지만.. (어깨를 으쓱이며) 차에서 로봇으로 변하는데 누가 안 놀라겠어.

🚜 : 그래도 당신은 도망가지 않았잖아요.

🫐 : 내가 왜 그래야하지? 메탈카드봇들이 괴물도 아니고.. 그냥 조용히 지내고 싶었을 뿐이잖아?

비클모드인 다른 메탈카드봇들 : (작게 소근거리며) 뭐야? 뭐라는 거야? / 우릴 보고 그런 소릴 하는 인간은 쟤가 처음이야.. / 다른 인간들은 우릴 보고 놀라서 도망가던데.. / 방송하는 사람들은 특종감이라면서 카메라 같은 걸로 찍기도 하지.

씨.

🚖 : 하하, 존즈한테 존즈 씨라고 하는 인간 녀석은 처음이네. 부탁인데, ~씨는 붙이지 말아주겠어? 만나자마자 미움 받는 건 사절이거든. 그리고 이 친구는 존즈라고 불러도 돼. 조만간 내 친구들도 소개 해줄게.

👒 : 좋아요, 기대할게요.

🚖 : 나야말로 내 친구들과 만날 날이 기대되는 걸? 조이.

-첫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