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리크
chongdb.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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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니앙 내 친구여. 내가 가진 애정이란, 내 곯은 속내를 채웠다는 말을 건네는 것이다. 단순하지. 순전히도 그대의 운수가 나의 긍정이야. 이 긍정을 뒤로 하고 이 곳에 서 있는 까닭이며, 이제는 등 돌리지 말고 네 다짐에 대한 답을 들려주길 바란다. 헤어짐 말고 다른 답을 말이야.
May 11, 2025 at 7:52 AM
한 발자국만 더 앞으로 갈 수 있다면 이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아 담장 너머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존재함만으로도 끝내 이겨낸 수많은 날들의 그 긍정을 눈에 담고 싶다. 너른 사람이 되기엔 턱없이 부족한 걸 알고 있다만, 커르다스의 바람은 자비없이 늘 날카로워 찬란함을 보기 힘들지 않은가.
May 11, 2025 at 7:5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