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들어있었는지 너무 궁금해서 한참 찾아보다가 ericzimmerman.github.io#!index.md 에서 ShellBags Explorer란 것을 발견하여 액세스 히스토리로부터 대략적인 폴더구조를 파악할 수 있었다. 다행히 진짜 별거 없었음(...) 작년에 BMS데이터를 기적적으로 다른 드라이브에 옮겨둔 게 신의 한수였다

배드섹터 하나 있으면 급격히 안좋아질 것이라는 내용은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불과 일주일만에 아예 SATA link device detection이 실패할 정도로 나가리가 될 줄은 몰랐네. -_-; 다음번에 비슷한 일이 있으면 좀더 일찍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이거 결국 죽었다… 뭐가 들어있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 것을 보면 아마 별로 중요한 정보는 없었겠지… ddrescue로 좀 건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떤 쿼리를 하든 00만 돌아오는 것으로 봐서 아마 컨트롤러쪽이 뒤진듯. 언제 샀나 궁금해서 메일 뒤져보니 2014년 구매품이었다.

밴 당한 이유는 제 구글 드라이브에 구글 정책에 위반 된 파일이 있다는 거였고 그게 뭔지 안 알려줬습니다… 해명?? 변호?? 할 기회조차 없었고요. 작업물+사진 저장하는 용도로 쓰고 있었는데 대체 뭐였길래;;; 클라우드 내의 내 파일을 기업이 샅샅이 다 살펴 볼 수 있다는 게 소름끼쳐서 그 뒤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절대 안 씁니다.

심지어 구글은 더 악질인 게, 밴 당했으니 구독을 취소해 달라고 해도 밴 된 상태를 풀고 직접 해지 하라는 말만 반복해요…(그러니까 그게 안 된다고) 유튜브 쪽은 그나마 밴 당한 계정에 메일을 보내 회신이 없으면 구독을 정지 하는 걸로 처리해줬는데 구글 드라이브 쪽은 그 무엇도 해 주지 않아서 결국 남은 기간은 쓰지도 못하고 생돈을 내고(1년 플랜이었어요) 결제 했던 카드를 재발급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