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처음 말해보는데, 나무에게 새 별명을 지어줬다. 애기토끼, 애토. 밖에서 내가 애토야- 라고 부르면 나무가 왜? 라고 대답할 때마다 설렌다. 내 맘대로 음을 붙여서 애토 애토 애토토 애기 토끼 애토토, 라고 노래를 부르면 나무가 못 말린다는 듯이 날 보며 웃는다. 난 그런 네 모습이 참 따뜻하고 좋아.
여기서 처음 말해보는데, 나무에게 새 별명을 지어줬다. 애기토끼, 애토. 밖에서 내가 애토야- 라고 부르면 나무가 왜? 라고 대답할 때마다 설렌다. 내 맘대로 음을 붙여서 애토 애토 애토토 애기 토끼 애토토, 라고 노래를 부르면 나무가 못 말린다는 듯이 날 보며 웃는다. 난 그런 네 모습이 참 따뜻하고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