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잡기는 했는데 손에 땀이 나서 혹시 싫어하지는 않을까. 내 손이 너무 거칠지는 않을까. 깍지도 끼고 싶은데 그건 너무 성급한 걸까.
온 신경이 맞잡은 손으로 가있어서.
그런데 아까 잡아내렸던 소매가 손바닥의 절반을 덮고 있잖아.
왜 그게 그렇게 아쉬운지
"잠깐만"
걸음을 멈추고 손을 놓은 엾이 소매를 걷고 다시 잡아와.
"됐다. 가자"
완전하게 맞닿은 손바닥에 엾의 입꼬리가 또 한번 올라가면, 녜는 그 얼굴을 가만히 바라봐.
야 성찭아, 형 큰일난 것 같다. 왜 얘가 자꾸 예뻐보이지?
일단 잡기는 했는데 손에 땀이 나서 혹시 싫어하지는 않을까. 내 손이 너무 거칠지는 않을까. 깍지도 끼고 싶은데 그건 너무 성급한 걸까.
온 신경이 맞잡은 손으로 가있어서.
그런데 아까 잡아내렸던 소매가 손바닥의 절반을 덮고 있잖아.
왜 그게 그렇게 아쉬운지
"잠깐만"
걸음을 멈추고 손을 놓은 엾이 소매를 걷고 다시 잡아와.
"됐다. 가자"
완전하게 맞닿은 손바닥에 엾의 입꼬리가 또 한번 올라가면, 녜는 그 얼굴을 가만히 바라봐.
야 성찭아, 형 큰일난 것 같다. 왜 얘가 자꾸 예뻐보이지?
"그.. 우리 형이라면"
"어. 예찭이형. 뭐 좋아해?"
미친. 신녜찭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야.
"그.. 우리 형이라면"
"어. 예찭이형. 뭐 좋아해?"
미친. 신녜찭 너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 거야.
"아닌데"
"아니야?"
"나 그렇게 물러터진 성격 아니에요."
"단단한 성격이구나"
"인생 첫 연애인데 어느 미친놈이 그런 이유로 사귀어요."
너 지금 내 눈엔 충분히 미친놈이야... 그럼 뭐 얼마나 특별한 이유가 있길래 이러는 거니.
"그럼 어떤 이유로 나를..."
쭈굴거리며 묻는 녜에 엾 피식 웃는다.
"나도 얼빠라서"
그러니까 그 얼빠가 도대체 뭐냐고 이 자식아.
"아닌데"
"아니야?"
"나 그렇게 물러터진 성격 아니에요."
"단단한 성격이구나"
"인생 첫 연애인데 어느 미친놈이 그런 이유로 사귀어요."
너 지금 내 눈엔 충분히 미친놈이야... 그럼 뭐 얼마나 특별한 이유가 있길래 이러는 거니.
"그럼 어떤 이유로 나를..."
쭈굴거리며 묻는 녜에 엾 피식 웃는다.
"나도 얼빠라서"
그러니까 그 얼빠가 도대체 뭐냐고 이 자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