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주프에는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대신, 나는 일찍 자는 기술을 완벽에 가깝게 연마했지. 어제는 저녁 8시에 잠자리에 들었을 정도야.
글씨가 엉망인 이유? 왼손으로 포도 한 송이를 들고 계속 먹고 있어서 그래.
그런데 가장 성가신 건 역시 오케스트라야. 아침저녁으로 연주를 해대니, 제대로 밥 먹을 틈도 없네. 망할 놈들! 고양이나 잡아먹어 버리지!
베라 스크랴비나에게 보내는 편지, 1902년
구르주프에는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대신, 나는 일찍 자는 기술을 완벽에 가깝게 연마했지. 어제는 저녁 8시에 잠자리에 들었을 정도야.
글씨가 엉망인 이유? 왼손으로 포도 한 송이를 들고 계속 먹고 있어서 그래.
그런데 가장 성가신 건 역시 오케스트라야. 아침저녁으로 연주를 해대니, 제대로 밥 먹을 틈도 없네. 망할 놈들! 고양이나 잡아먹어 버리지!
베라 스크랴비나에게 보내는 편지, 190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