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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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pansy.bsky.social
시진 🔒
@bluepansy.bsky.social
파란 팬지 좋아함
만년 봄인듯이 웃어도
하염없는 겨울 잠에서 깨지 못하는 당신아
나는 너를 만나기 전부터
너와 헤어지고 싶었다
녹아가는 땅 위에서 깨워지지도 않는 당신은
당신의 하양은
언제나 위태로운 장명등이었던거지
불멸의 가계를 꾸리는 나에겐 퍽 매혹적인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수명보다도 더 사치스런

당신아
나의 흰자위
잠든 당신에게서 나 저주받은 몸을 꿈틀여 멀어지는 동안
당신은 하얗고
하도 희고 ..

어느날 내 눈조차 희어져서
나는 내 꼬리를 덥썩 집어삼킬지도 모르겠네
August 28, 2023 at 5:55 PM
너를 당신아, 오래 불렀다
희디 흰 당신에게 난 의젓한 까망이고
바라볼수록 어둬지는 검은자위고
그리고 정말 깊은 소원으로
감긴 당신 눈 속의 나른한 온 밤이고
당신을 위에 또아리 트는 일은 그토록 황홀했지만
그래도 나는 이제 칠흑에 지쳤다
너를 떠나선 어딘가에
내 몸에 숨겨진 채도를 꺼내 읽어줄 족속이 있겠지
나는 오래 당신의 시력이었지만
August 28, 2023 at 5:55 PM
나는 말한다
네 희끄무레한 두 귀가 소문자 a를 닮았다고 생각하고
너무 희끄무레해서 저 귀에 청력이 있는지 모르겠다고도 생각하며
나는 말한다
불과 연기와 재를 먹는 족속답게
코가 찡하니 매운 이 말을 네가 들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말한다
너는 희고,
하도 희고..
August 28, 2023 at 5:54 PM
근데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하고 걸어보지 뭐
August 27, 2023 at 3:01 PM
실망할수도 있는 길이라 걷고싶은 마음이 반 아닌 마음이 반이다
August 27, 2023 at 2:14 PM
아무튼 오늘도 보고싶다! 내일도 보지만!!
August 27, 2023 at 2:09 PM
그래도 좀 더 특별하게 대해달라고 기대하게 된다
마음을 완전히 놓고 싶어서
August 25, 2023 at 4:31 PM
그래 세상에 이쁜놈이 얼마나 있다고…
August 22, 2023 at 10:32 PM
오늘은 다행인지 보호소에 기분하는 카사바 모래 정도만 구매했지만
August 20, 2023 at 11:4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