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이 눈이 오는 날씨에 어려움이 있을까봐 조금 이른 시간 아이를 데리고 센터에 다녀오겠다며 퇴근 후 쉬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다.

오늘은 수요일 언어치료를 가는 날, 이 센터에 1년조금 넘는 동안 다니고 있는데 언어 선생님이 아이를 잘 들여다보시고 이끌어주셔서 다행이다, 물론 많이 더디지만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좋아졌다. 짝수업까지 일주일에 총 세번을 가게 되었는데 금액도 금액이지만 퇴근후에 이동이 참 쉽지 않다.

사회성 짝치료를 3년전부터 원했는데 이제서야 겨우 시작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지속적으로 지켜봐주시던 선생님들의 안목으로 적절한 상대 아이를 찾아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애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 상대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약간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