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수백명의 로그들이 눈물을 훔치며 집으로 돌아갔지...
하지만 누구도 서운함을 드러내거나 원망을 품지 않았어.
오히려 떠날 때 손을 흔들며 이렇게 인사를 남기더라니까?

"아스타리바! 그래도 우린 언제나 당신을 응원할 거에요! 당신은 우리의 영웅이에요! 필요하면 언제든지 우리의 힘을 빌려요!"

수많은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보내는 그런 순수한 응원과 애정은 처음 봤어서... 감동적이기까지 했다니까?
(눈물을 찍으며 360명에게 면접비로 금화 한닢씩 지급했던 사실은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기로 결심한다.)

부하를 하겠다고 찾아온 녀석들은 400명이었는데, 내가 쓸만한 녀석들만 추리고 추려서 40명이 됐어. 😎

어떻게 알았냐구?
손잡기 좋아하는 뱀파이어가 알려줬어.
🤭

응...? 응......
(졸린 눈으로 자신의 목덜미를 몇 번 주물러 본 뒤 다시 눈을 감는다.)

🥺...

로드는 훌륭한 수고의 가치를 못알아 볼 분이 아니시니, 합당하고 부족허지 않게 사례할 분이시다~ 는 의미였요. 😉

당신은 너무 성실해요...
우리 야영지에는 성실한 사람들 뿐이야...! (누구 빼고. 😆)

한장 끝냈어. 마이코니드 군락과 군학의 군주인 스포에 대한 묘사, 일화가 적혀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