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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바리 일상
부모님댁 떠나기 하루전 드디어 가지를 난로에 구워 바바가누쉬에 도전해본다. 그동안 엄마가 회의적이어보여서 하지못했다
November 25, 2025 at 12:58 AM
이번엔 체류하면서 초반에 수확하는거 돕는 것 빼고는 그리 집안일을 많이 하지않았다. 이미 전부터 부모님집에 불편한 구조나 물건들 위치도 바꿔놓고 정리도 루틴이랑 성향에 맞춰서 해놓으니 이번엔 너무 치우지 않아도 되더라구.
그냥 잊을만하면 식료품이나 약에 유통기한 크게 글씨 써놓기. 너무 오래되고 안쓰는 약들 버리기, 방한대비등등….찔끔찔끔 무언가를 했다
November 24, 2025 at 2:22 PM
정년퇴직한 부모님과 집에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집안에서 일하다 윷놀이하다가 뒹굴뒹굴하며 밤 10시에 잠드는 꿈같은 날들도 곧 끝나는구나. 빈이 싫은건 아니지만 일상으로 돌아가기 싫은 마음이 있다. 몸이 너무 쉬는것에 익숙해졌어.
November 24, 2025 at 1:38 PM
애플티비 구독권있어도 보고싶은게 없었는데 오늘 손흥민 경기 보고싶다던 아빠의 니즈를 작은 화면으로나마 충족시킬 수 있었다. 그외에는 별로 손이 안가.
November 23, 2025 at 2:32 PM
시골에 차타고 다니며 주변환경을 보니 특이점이 온게 햇볓 잘들고 산세가 훤해서 집지으면 괜찮겠다 싶으면 죄다 묫자리들이었다.
November 22, 2025 at 1:56 PM
자기전에 아빠는 기미제거제를 바르는데 꼭 손가락에 조금씩 크림을 묻혀와서 티비보다가 잠들기직전인 엄마의 볼에 난 검버섯에 촵촵 발라준다.
November 22, 2025 at 1:53 PM
출국일이 가까워지니 부모님이 많이 서운해하시는게 느껴진다. 24시간내내 붙어있다가 가니 더 그러는듯. 아빠는 70대가 되도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나가면 안아주고 이러신다🥲
November 21, 2025 at 11:30 PM
순천 재밌고 예쁘다. 무릎아프지만 휠체어는 절대 타고싶어하지 않는 엄마에겐 순천만습지는 걷지도 못하고 밍숭맹숭할줄 알았는데 3인용자전거를 빌려타고 나름 멀리 가서 예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대신 내허벅지 타오름🔥돌아올땐 뒤에서 자전거를 슬슬 밀면서 돌아왔다.
November 19, 2025 at 12:54 PM
가끔 침대에 누워서 쉬고싶은데 부모님이 윷놀이에 초대해서 쉬질못하네- 세명이사하는게 재밌긴 재밌어
November 17, 2025 at 7:52 AM
부모님이랑 김장했다. 입식으로 하니 허리도 안아프고 일이 착착된다.
November 17, 2025 at 4:31 AM
순천가기로 했는데 휠체어 타기 싫어하는 교통약자로 어떻게 코스를 짜야하려나. 국가정원에서 순천만습지 갈때 스카이패스타고 갈대열차 타는 방법이 나을지 아님 국가정원에서 다시 자가용 운전해서 순천만 습지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나을런지..왠지 스카이패스랑 갈대열차 를 돌아오는 길이 기다리는게 고될 느낌이 드는데….
November 15, 2025 at 11:40 PM
난 좀만 일해도 피곤한데 우리부모님은 왜이리 안쉬지!? 분명 70대 노인이라 시들시들해하는것 같은데…?
November 13, 2025 at 6:22 AM
돌아갈때 가져갈 우엉차나 직접 만드는 중이다. 게으르게 난로불 위에 내비두고 말리다가 덕다가 이런다.
November 13, 2025 at 12:28 AM
동선이 맞는 병원이 소아과라 독감예방주사를 거기서 맞았는데 이런 귀여운 밴드를 붙여놨다는걸 집에 와서 알아차렸다
November 12, 2025 at 1:43 PM
부모님이랑 국내여행 무리안하고 가고싶은데 어딜가야하나. 전에 남해갔을때 거기 시장에서 엄청싸게 시금치니 이런걸 사와서 엄마가 신났었는데 엄마의 니즈를 맞추는게 쉽지않다.
예를 들면 여수에 바다뷰 호텔을 언니가 예약했을때 은근 시큰둥했다는 ..바다보이는데 어쩌라고…? 이런 느낌
November 12, 2025 at 8:18 AM
과연 알뜰폰 개통이 될 것인가!? 우체국에서 해야만 본인인증이 되고 큰도시 아닌이상은 우체국사이트에 있는 요금제가 다 안되서 대전까지와서 신청했는데 막상 해피콜와서 본인인증 할 전화번호가 없어서 부모님핸드폰으로 연락처를 적어서 그날 오는 전화를 무조건 받아야하는 굴레안에 아직 있는데…해외폰은 안될수도있다 어쩧다 하는게 과연….될 것인가…..
November 12, 2025 at 5:22 AM
어제 엄청 쉬운 국도에 차를 몰고 집에왔는데 앞뒤 옆에 다 차가 있고 추월차선으로 가서 추월을 하고 끼어들어야하는데 끼어들만한데도 없으니 너무 긴장되더라.(시속 80킬로) 쫄았지만 동승자한테 티 안내려고 했지만 심장은 두근두근 거린다고
앞차가 운전을 해서 그런지 비틀비틀 달리면 불안해서라도 추월을 해야하는데 속도내는건 또 무서움 허허…. 그냥 화물차선에서 쭉 가고싶은 마음이 있다
November 11, 2025 at 11:39 PM
대전행 기차를 탔다. 큰도시 우체국에서는 알뜰폰 신청도 다 받네. 작은 도시만 해도 우체국에서 인터넷에 개시된 요금제를 다 받지 않아ㅠㅠ
November 11, 2025 at 11:32 PM
한국에서 있으면서 이것저것 부모님이 주문한 아이템을 돌이켜보면, 송월타올에서 나온 샤워가운 남색은 괜찮았다. 사갈까 흠…쓰리세븐 손톱깍기 세트는 내가 쓰는걸 생각해서 주문했다가 실패했다 손톱이 짓이겨지고 끝이 뭉특하다. 쓰리세븐도 이젠 못믿겠군.. 엄마가 소창수건을 사줬는데 부피가 작다는게 좋은데 아직까진 소름끼칠 만족감은 못느끼고있다. 그러나 먼지날림없고 오래 쓴다는건 좋은듯
November 8, 2025 at 5:49 AM
찾았다 고양이 🐈
November 7, 2025 at 12:01 PM
시골이라 버스가 30분에 한대씩 있을까 말까한다. 버스정류장까지도 20분은 걸어가야하는데 볼게 없으니 은근 멀게 느껴진다 하아;; 오토바이있었으면 좋겠네
November 6, 2025 at 5:59 AM
시골집에서 누운채로 슈퍼문을 감상했다
November 5, 2025 at 12:53 PM
야구도 중계로 처음부터 끝까지보는것도 처음인데 꽤 재밌었다. 물론 한화를 응원했지만 져서 보기가 그랬어 ㅠ마지막 경기였는데 와이스랑 폰세는 보이지 않았네
October 31, 2025 at 1:23 PM
잘하고 있는 와이스를 내버려두지 ㅠㅠㅠㅠㅠㅠㅠㅠ한화감독이 이해가 안갈때가 있네
October 30, 2025 at 2:11 PM
엄마한테 리모컨 뺏겨서 심형탁배우 아기보다가 겨우 끝나서 한국시리즈 8회말부터 보기시작했는데 6점이나 내며 역전하는걸 딱 맞춰 보게되서 흥미진진했다
October 29, 2025 at 1:38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