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을 빈다. 인간으로서 참 미안하다.

그리고 이런 구조의 차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 하듯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미국의 경기 침체가 왔을 때 사용자 정보를 쥐어짜서 버는 광고 매출이 대부분인 SNS기업들은 매우 힘들거라 생각함... 굳이 불편한 탈중앙화 트렌드를 시도하고 있는건 이런 차이도 있을거라 생각함

오히려 스레드를 써보고 블루스카이 같은 탈중앙형 소셜의 가능성을 더 좋게 보게 됨... 기존의 중앙집중형의 소셜은 기능적으로 매우 뛰어나고 사용자 편의에 대한 노하우도 이미 다 갖추고 있어서 가입자를 모으는데 매우 유리하지만 이런 높은 수준의 기능을 대가로 광고에 종속된 플랫폼이 될 수 밖에 없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줌 터무니 없이 많은 개인 정보를 가져가고 내가 보고 싶은 정보의 순서도 결정 할 수가 없음 매우 세련되고 편리하지만 불편하고 불필요한 정보 노출이 많음

블스 트위터랑 거의 똑같긴하네 근데 이 맛이 아니야..!!!!

Q. 블루스카이는 왜 블루스카이인가요?
A. 트위터 새(래리)가 새장(플랫폼)을 떠나 푸른 하늘(프로토콜)로 자유롭게 날아간다고 해서 블루스카이입니다. 블루스카이 CEO 제이 그로버께서는 예술가적인 기질을 발휘해 끝내주는 그래픽 디자인으로 직접 설명해주신 바 있습니다.

https://m.businesspost.co.kr/BP?command=mobile_view&num=319955
[비즈 프리즘] e스포츠의 경제학 - 롤에서는 지금 치열한 마케팅 전쟁 중

트위터에서의 나 블스에서의 나

블루스카이 가입한 보람이 있군요

피터터친이 유별나고 독보적인건
제도 자유 강조를 안하기(혹은 덜?)때문입니다...

그분이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이븐할둔의 아사비야
미국식으로 하면 퍼트넘의 사회적자본이죠

사례를 들자면
자연스럽게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세력이 네이션빌딩을 잘할거라고 보는 관점이 되고...

소수파지만요

"사실 정보는 뒤죽박죽 섞여 있으며 의심과 추측 위험성과 부정확성으로 가득 차 있다. 좋게 말하면 '예술'이고 나쁘게 말하면 '도박'인데 특히 '과학'과는 다른 것이다. 나는 줄곧 이것이 인류가 사유하는 진실한 모습에 좀 더 가까우며 인류가 인지하는 전체상을 더욱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