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
ttariss.bsky.social
타리
@ttariss.bsky.social
게시글 너무 뚱중해
November 20, 2024 at 4:36 PM
장기 연애에 접어들면서 수한테 소홀해진 공이 보고 싶다... 어느 순간부터 수 보다는 본인 일이 더 중요해져서 점점 신경을 덜 쓰게 됨.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대화도 줄었고 같이 살고 있는데 마주치는 일도 줄어들었을 듯. 수는 그런 공 보고 권태기구나 느끼고 처음엔 본인이 더 잘해야 겠다 했는데 피곤하다는 이유로 공이 대화를 피하거나, 공이 집에 오기 기다리다가 소파에서 잠들어버리는 일이 많아지면서 그냥 조용히 권태기가 지나가길 기다리기 시작함. 나중엔 서운하다는 것도 못 느끼고 집에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낼 거 같음.
November 20, 2024 at 4:33 PM
틧터에서 지워버린 것도 여기에 재업하겟습니다
November 18, 2024 at 2:19 AM
난 처음부터 끝까지 개망해버린 사랑을 좋아하는 게 맞는 거 같다....
November 16, 2024 at 3:57 PM
요즘 헌터물에 빠져서...
평소 공이 좋아하던 사람 대신 희생 자처 하는 수도 마싯을 거 같음. 둘만 남은 상황에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둘 중 한 명밖에 못 살아나갈 거 같은데, 어차피 본인이 살아남는다 해도 공한테 환영받을 일은 없겠지 생각함. 심지어 이 사람을 두고 혼자 살아남으면 공한테 어떤 시선을 받을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릿해져서 결국 본인 능력을 최대로 발휘해서라도 자기 대신 살려서 내보내는 수.

내보내는 과정에서 결국 던전은 완전히 무너지고, 무너지는 던전을 보면서 그래도 그 사람이 살았으니 공이 기뻐할 거란 생각에
November 16, 2024 at 3:56 PM
주변에서 보면 이해 안 갈 정도로 공한테 헌신적이던 수가 돌아서는 게 제일 마싯는 건데.....
원래 좀 답답한 시기를 거쳐야 나중에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거 아니겟나요 제발 공 좀 버려라 떠나라 도망쳐라 제발 다른 사람 좀 좋아해라 하던 수가 진짜로 저 모든 걸 할 때의 쾌감......
November 16, 2024 at 10:0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