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제비 리
sujebi123.bsky.social
물수제비 리
@sujebi123.bsky.social
바로 그 사람
얼마 전에 친구들이랑 약사의 혼잣말 얘기하면서 저 얘기를 함
아둬비가 한 그 일을 중국식 궁정(한국식 궁정) 생각하면 진짜 말도 안 되는데 저걸 일본식 궁정으로 이해하면 모든 게 이해가 간다고… 나도 중국식/한국식 쪽이 너무 익숙해서 아둬비 행동은 진짜로 그냥 정서 불안정인가? 캐릭터랑 안 맞는데? 이랬는데 겐지 이야기 생각해 보라고, 딱 그거라고 하니까 나도 뒤통수 맞은 것처럼 아! 하게 되는 거야…
November 14, 2025 at 11:21 AM
Reposted by 물수제비 리
한국 판소에서 특히 로판 궁정물에서 이런거 진하게 느낄수 있는데 서양스킨이지만 조선궁중 시스템임.

서양 시스템대로면 바람 상대는 있어도 부인이 첩이라도 여럿 있을 순 없지 (...) 종교의 영향때문이라도. 물론 판소라서 설정하기 나름인데 한국인은 설명도 없이 아주 당연하게 왕은 비빈으로 축첩할 수 있다고 해버린단 말임. 그게 상식이니까....
November 10, 2025 at 2:58 AM
블소 왔더니 [기레기는 대배우가 되었다] 얘기가 나와 있어서… 이걸 꽤 신기하게 읽었는데… 어느 부분에서 신기해했더라…
January 20, 2025 at 5:36 PM
25년 첫 책: 「개소리에 대하여」
첫 문장: 우리 문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 가운데 하나는 개소리가 너무 만연하다는 사실이다.
원서 출간은 2005년이었는데 지금 시기에 읽기에 적절한 책이었다고 볼 수 있다… 비록 저자도 자기 책이 언제나 시의성을 가지길 원하진 않았겠지만…
얇고 작은 책인데, 읽기 아주 쉽진 않아서 조금 시간이 걸린 듯. 역자의 말과 해제가 친절해서 다음에는 역순으로 한 번 더 읽어 보려고.
January 1, 2025 at 1:54 PM
안개 심한 날에 찍었던 거. 달이 잘 찍히면 기분 좋아.
December 20, 2024 at 1:32 PM
[히든 카드가 많은 빅토리아] 되게 진짜 로판 읽는 거 같다 아니 물론 장르를 분류하자면 로판이겠지만
November 24, 2024 at 12:59 PM
공녀의 노비가 개정판이 나왔네! 이 작품은 사실 로맨스보다는… 로맨스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결말의 그 고대이기 때문에 가능한 황제가 위기를 극복하는 방식과 그에 반응하는 고대인들의 낭만성(이라고 표현하면 되는 건지는 아리까리하지만) 때문에 좋아하는 거라(ㅋㅋㅋㅋㅋ) 사실 종이책도 샀음… 그렇지만 개정판도 사면 작가님이 나중에 신작을 내실 수도 있잖아
November 24, 2024 at 8:27 AM
캡리스 데시모를 조금 써 본 감상 : 이거 내 샤프 글씨처럼 글씨 휘날리게 돼
악필이 나온다는 뜻이죠 근데 이것도 종이를 타더라 고쿠요 종이에 쓰면 그나마 좀 알아볼 수 있게 나오고, 브랜드 모르는 그냥 줄노트에 썼더니 샤프 글씨처럼 휘날리고… 근데 이건 내 문제라 만년필 문제라기보다는 아! 내가 그만큼 메모용으로 편하게 쓸 수 있는 만년필은 맞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 듯
November 24, 2024 at 8:23 AM
사실 노션도 좀 무거운데 내가 이미 여기다가 역대 구매 리스트라든가 작가-가진 책 관계형 리스트라든가 간단하게나마 이것저것 만들어 놓은 게 3년치가 쌓이다 보니까 이걸 어디로 가져가서 관리할 것이며+쓰다 보니 얘가 편하지 않나 모드가 되어서 노션을 철저하게 데이터 관리용으로만 써먹고 있음…
November 20, 2024 at 12:27 PM
에버노트에 있는 데이터들 나도 백업은 해야 하는데… 노션 스크랩 기능이 마음에 안 들어서 여전히 에버노트에 게으르게 머물러 있던 n년…
November 20, 2024 at 12:20 PM
내가 본 교수님 연구실은 죄다 책이 정리가 안 됐었는데… 그나마 정리된 교수님 연구실은 다른 곳에 방이 하나 더 있어서 거기서 업무 보시던 경우…
November 20, 2024 at 12:15 PM
Reposted by 물수제비 리
몇 번을 다시 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 글.

왜 내 집에 내가 좋아하는 책을 꽂아두는데 건물 하중 문제라면 모를까 방문객의 입장까지 생각해야 하지?

설마 "이 집에 책이 이렇게 많으면 책 안 읽는 내가 찔리고 불편하니 거실에 책을 이렇게 꽂지 말란 말이야"라는 뜻이야 뭐야.......?

그리고 "교수 서재"라....... 연구하는 사람들이 책을 예쁘게 포토월처럼 정리해놓고 살 것 같았나.......(웃음)
November 20, 2024 at 12:23 AM
라미 그린골드클립 실물로 보니까 아, 내가 매트한 라미를 이렇게 좋아했구나! 새삼 느끼면서 이제 진짜로 라미 더 안 들여야지
November 20, 2024 at 12:13 PM
'장우산 돌아와'에 이어서 이제는 '후로스트 돌아와'도 외쳐야 했던 거구나… 하지만 돌아와 주시기만 하면 뭐가 문제이겠습니까 저는 진심입니다 그냥 와서 글을 잘 써 주면…
November 15, 2024 at 2:13 PM
캡리스 데시모를 샀는데, 생각보다 더 마음에 들어서 호? 호오오오? 하고 있음 물론 좀 더 써 봐야 알겠지만… 달칵달칵 하는 캡리스 재밌네
November 13, 2024 at 1:53 PM
라미 사파리 패트롤이 매물이 떠서 냉큼 가서 잡아챘다… 난 내 생각보다 라미를 더 좋아했던 것이다 하지만 매트 바디에 블랙 닙 좋아하는데 그래서 차콜 블랙을 새로 살까 말까 하던 찰나에 패트롤이 떴다구ㅠㅠㅠㅠ
November 11, 2024 at 3:52 AM
캡리스 데시모를 결국 샀다. 원래는 그레이 F를 갖고 싶었는데, 어디에도 재고가 없는 것 같아서, 근데 당장 써 보고 싶은 마음에 블랙 F로 타협을 봄 아무래도 내가 바늘 같은 감촉은 안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세일러 프로기어 여름을 순전히 그 녹색에 반해서 들여 놓고 아직 낯설어하는 걸 보면…
November 10, 2024 at 12:57 PM
1박 2일 대구 여행 가면서 로로마 들고 갔는데 나름 세 장에 알차게 여행 기록 했다고 혼자 자축하는 중
November 10, 2024 at 12:33 PM
처음에는 의도했던 게 아닌데 지금은 의도가 되었던 것 중 하나가 라미 만년필을 그린 계열로 모으는 건데… 그래서 지금 라미 사파리 그린골드가 너무 갖고 싶어서 계속… 계속 고민하는 중
November 4, 2024 at 2:52 PM
로로마를 정말 오직 메모용. 으로만 쓰고 있는데 원래 바인더란 쓰는 사람 나름인 걸 알면서도 조금 더 활용해 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 드는데 나는 제본 다이어리도 쓰고 싶어 하잖아 그러니 로로마는 메모용이 될 수밖에 없는 거지…
October 27, 2024 at 10:03 PM
블루스카이 첫 글: 트위스비 에코 분해 세척하다가 조립을 망하다
혹시 몰라 구매처에 AS 가능하냐고 문의 남기긴 했는데 되면 좋겠다 닙이랑 피드는 다 멀쩡해요 다만 그, 안에서 부품이 안 빠질 뿐입니다 아니 이게 제일 문제인가
October 27, 2024 at 3:09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