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몸이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었음. 분명 딱 붙는 슬림핏 슬랙스를 간만에 입었는데 허리/엉덩이/허벅지가 다 남는다. 헌혈 불가 체중까지 내려가버린 것 같아서 골치 아픔.
...그냥 몸이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었음. 분명 딱 붙는 슬림핏 슬랙스를 간만에 입었는데 허리/엉덩이/허벅지가 다 남는다. 헌혈 불가 체중까지 내려가버린 것 같아서 골치 아픔.
애인은 아주 당연하게 나를 이성으로 여겨주는 사람이지만(아무래도 뉴트로이스+시스 여성 커플이니까,) 서로가 호르몬 사이클에 접어들면 일시적으로 동성이 되는 듯한 감각에서 오는 친밀감도 좋다고 말해줘서, 성별과 관계 없이 사랑받고 있단 사실에 완벽히 함락됐달까.
너무 장황하게 읊었네,
나 또한 그를 사랑한단 이야기를.
애인은 아주 당연하게 나를 이성으로 여겨주는 사람이지만(아무래도 뉴트로이스+시스 여성 커플이니까,) 서로가 호르몬 사이클에 접어들면 일시적으로 동성이 되는 듯한 감각에서 오는 친밀감도 좋다고 말해줘서, 성별과 관계 없이 사랑받고 있단 사실에 완벽히 함락됐달까.
너무 장황하게 읊었네,
나 또한 그를 사랑한단 이야기를.
애인의 평소 이미지나 무드 자체가 러블리라서, 상대적으로 여성성이 훨씬 높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문득 든다. 그렇지만 역시나 멋진 연상인지라 그 갭에서 오는 반전 매력이 짜릿한 건데... (상당히 팔불출인 편.
애인의 평소 이미지나 무드 자체가 러블리라서, 상대적으로 여성성이 훨씬 높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문득 든다. 그렇지만 역시나 멋진 연상인지라 그 갭에서 오는 반전 매력이 짜릿한 건데... (상당히 팔불출인 편.
확실히 수업 설계/커리큘럼 개발이 천직이긴 한 것 같다. (현 직무도 얼추 비슷함.) 다대일 현강도 나름의 즐거움과 도파민이 있긴 한데... 고심해서 자료를 준비하고, 어떻게 설명할까 시뮬레이션 돌려보면서, 일대일 맞춤 수업을 하는 게 더 행복하다.
수업을 통해 영어에 즐거움을 붙이는, 혹은 텍스트를 읽는 감이 생겼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 마음을 쏟은 결과가 눈에 보여서 더 그럴까?
확실히 수업 설계/커리큘럼 개발이 천직이긴 한 것 같다. (현 직무도 얼추 비슷함.) 다대일 현강도 나름의 즐거움과 도파민이 있긴 한데... 고심해서 자료를 준비하고, 어떻게 설명할까 시뮬레이션 돌려보면서, 일대일 맞춤 수업을 하는 게 더 행복하다.
수업을 통해 영어에 즐거움을 붙이는, 혹은 텍스트를 읽는 감이 생겼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 마음을 쏟은 결과가 눈에 보여서 더 그럴까?
팽주님 막 이것저것 설명하시느라 정신 없으신거 보면서, 뭔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점에서 비슷한 마음을 갖는구나도 느꼈고. 귀한 찻집이 또 늘었다.
팽주님 막 이것저것 설명하시느라 정신 없으신거 보면서, 뭔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점에서 비슷한 마음을 갖는구나도 느꼈고. 귀한 찻집이 또 늘었다.
심지어 정신 못 차리고 범실 내는 선수들 혼내는 장면마저 좋다. 이유 없는 질책이 아니기도 하고, 어떻게 포지션을 잡고 공격/방어해야 하는지에 대한 피드백도 확실하다. 선수가 제 역량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감독이라니... 이번 예능 끝나면 배구계는 또 어떻게 바뀔까.
심지어 정신 못 차리고 범실 내는 선수들 혼내는 장면마저 좋다. 이유 없는 질책이 아니기도 하고, 어떻게 포지션을 잡고 공격/방어해야 하는지에 대한 피드백도 확실하다. 선수가 제 역량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감독이라니... 이번 예능 끝나면 배구계는 또 어떻게 바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