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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농장을 지나 한참을 걸었다. 붉은 솔개가 높은 음을 지르며 날아다니던 축축한 땅. 앞에 가고싶은 길이 있음에도 돌아가야 하는 발이 아쉬울 뿐. 올해도 별로 걷지 못했는데 이제 바람은 더 세고, 더 춥고, 더 축축한 날만 남았다.
남의 농장을 지나 한참을 걸었다. 붉은 솔개가 높은 음을 지르며 날아다니던 축축한 땅. 앞에 가고싶은 길이 있음에도 돌아가야 하는 발이 아쉬울 뿐. 올해도 별로 걷지 못했는데 이제 바람은 더 세고, 더 춥고, 더 축축한 날만 남았다.
매주 이렇게 걷다오면 좋을텐데 이제 다시 집고치기를 시작해야한다😊
매주 이렇게 걷다오면 좋을텐데 이제 다시 집고치기를 시작해야한다😊
(동네마트에서 발견한 잡지 컨셉의 한국소개책 中)
(동네마트에서 발견한 잡지 컨셉의 한국소개책 中)
회사동료와 얘기를 나누니 많이 쑤신다. 일 따위에는 의미를 갖고싶지 않았고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보다 시긴이 더 많이 남은 경력자의 이야기를 내 그 때와 맞춰보자면 아무래도 나는 한 창 덜 자란 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깔깔대며 엠-나는 희망이 없다는 얘기를 하며 자리를 떴다. 나이가 들 수록 이렇게 과거가 좋아지는건가싶지만. 그래도 늘 현재가 과거보다 낫다.
회사동료와 얘기를 나누니 많이 쑤신다. 일 따위에는 의미를 갖고싶지 않았고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보다 시긴이 더 많이 남은 경력자의 이야기를 내 그 때와 맞춰보자면 아무래도 나는 한 창 덜 자란 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깔깔대며 엠-나는 희망이 없다는 얘기를 하며 자리를 떴다. 나이가 들 수록 이렇게 과거가 좋아지는건가싶지만. 그래도 늘 현재가 과거보다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