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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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새
@hansae.bsky.social
패배한 사랑과 함께 가는 사람. 퀴어, 페미니스트, 비정규직 노동자, 팟캐스터, 독자, 서평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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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파과(구병모, 위즈덤하우스) 너무 재밌어서 회사 화장실 갈때마다 틈틈이 읽었대📖
November 12, 2025 at 1:49 AM
Reposted by 정한새
올해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에 빛나는 '히아킨토스(박애진, 고블)'가 왔습니다!

제로델이 사람이냐 아니냐, 추방 되어야 하는가 폐기되어야 하는가 만큼 저를 흥미롭게 하는 대목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바로...! 녹음 시작할 때는 차분함을 그럭저럭 유지할 수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몰입해서 흥분하는 제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ㅋㅋㅋ

#야박한새 제3화 히아킨토스
dlink.podbbang.com/aadd4108
야박한새 제3화 히아킨토스, 박애진
페어북 ; 페미니스트 퀴어 북클럽
dlink.podbbang.com
November 11, 2025 at 12:44 AM
지난 주 토요일 대전 유성구 카페 쿠아에 '처음 만나는 SF' 강연+북토크 다녀왔습니다. 작가님 네 분 거 전부 신청해서 죄다 듣고 왔고, 정말 재밌었다. 네 개 다 듣길 잘했다고 생각함.

문이소 작가님 짱 귀여우시고 책도 선물로 주셔서 무척 감사했다. 김창규 작가님은 실물 처음 뵙는데 무척 멋진 분이셨음. 정확하고 단호하고 단단한 분이셔서 작품이 좋았던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군, 하고 멋대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ㅋㅋㅋ
11월 8일(토) 오후 5시에 대전 유성구 카페쿠아에서 '거대괴수'라는 주제로 북토크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제에 맞추어 『근대 괴물 사기극』을 중심으로 심완선 평론가님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에요. 근대의 괴물 소문이 어떻게 당대/훗날의 SF 작품 속 괴수들과 영향을 주고받았는지에 대해 열심히 늘어놓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이소·김창규·해도연 작가님도 함께하는 성대한 행사이니,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November 10, 2025 at 1:28 PM
아, 블스에는 봄에 트위터 소상공인 홍보 가게 방문/주문기를 안 썼나 보군. 우분투북스 대표님이 책방에 없는 책도 주문 받아주셔서 또 다녀옴. 올해는 수입이 거의 없어서 도서 구매를 엄청 적게 했는데 다시 돈 벌기 시작하면 vip 고객이 되리라 다짐함. 그새 책이 더 늘어나있었고 여전히 향이 좋은 곳이었다.
November 10, 2025 at 7:59 AM
"혹은... 경찰이라면, 틀림없이 발견해낼 거라고 믿었을 수도 있겠죠?"
"그래? 그렇다면 경찰을 통 모르는 자로군."
구라오카는 그만 자조하는 표정으로 웃고 말았다. "나 같은 놈들이 대부분이고 너처럼 생각하는 놈은 드문데." / p.63

젠더크라임, 덴도 아라타 저, 이규원 역, 북스피어
November 9, 2025 at 5:59 AM
R. F. 쿠앙의 '옐로페이스' 읽다가 뭔가 왜... 별로지? 취향이 아닌 것 같은데 왜일까... 하다가 이 작가의 전작이 '양귀비 전쟁'이란 걸 알았고 내가 그 책을 1권만 읽고 드롭했다는 걸 기억해냄...
November 9, 2025 at 2:24 AM
음, 발이 작아진 건 아닐테니 신발이 늘어났나 보군.
November 8, 2025 at 2:18 AM
2026 다이어리 사고 싶은데 지금껏 사놓은 온갖 수첩과 다이어리와 노트들이 나를 맹렬히 바라보는 중이라 영원히 책장 파쓰기 하고 있음.
November 7, 2025 at 3:22 AM
알렉스 안도릴의 '아이가 없는 집(유혜인 역, 필름)' 읽었다. 읽기 시작한 건 몇 달 전인데 너무 재미없어서 혹시 몰라 간격을 두고 다시 읽음. 그리고 여전히 재미없다. 나는 추리 소설에서 중요한 게 사람이 죽는 것과 탐정의 캐릭터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소설은 탐정인 율리아가 매력적이지 않음. 얼굴에 상처 난, 지팡이 짚고 다니는 미인 여성 탐정을 이렇게 매력 없이 그릴 수 있는 것도 재주다 싶을 정도임... 아마 율리아가 전남편에게 집착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더 그런 듯.
November 6, 2025 at 3:02 AM
엘리자베스 보엔의 '한낮의 열기(정연희 역, 열린책들)' 펼쳤다가 서문과 역자의 말 읽고, 1장 읽다가 결국 포기... 작가가 의도한 건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기에는 전체적으로 정신없고 추상적이고 혼란스러운 문장의 연속이라 집중하기 어렵겠다고 느낌. 특히 대시가 너무 많음...
November 6, 2025 at 12:52 AM
채널십오야 스타쉽 편 자막에 트랜스경기도민 장난하나. 전혀 나올 필요가 없는 타이밍에 개쓸데없는 자막 떠서 촬영도 못함. 정신 차려요, 에그이즈커밍,
November 5, 2025 at 3:09 PM
병렬쓰기 어케 하시죠 여러분들... 이거 쓰다가 저거 쓰기 왜 이리 힘든가... 아예 범위가 다르면 모르겠는데 미묘하게 비슷해서 어렵군.
November 5, 2025 at 11:37 AM
다니엘 콜의 '조각상 살인사건' 완독. 추리 장르 중에서도 이런 뭐랄까... 경찰이 추적하는 미국식 추리 소설을 안 좋아한다는 걸 재확인함.
November 4, 2025 at 8:46 AM
검색창에 배구를 치면 남자배구가 아니라, 여자배구가 떠야 하는 거 아니냐... 왜 사람을 헷갈리게 해...^^...
November 4, 2025 at 6:07 AM
식단 19일 째... 더블페퍼로니피자에 치즈 크러스트 추가한 것과 치즈소스 뿌린 감튀를 항아리 단위로 먹고 싶다.
November 2, 2025 at 8:21 AM
트럼프한테 왕관 주는 것에 왜이리 지랄인지 모르겠음. 왕정제 국가일 때야 왕관 주면 끔찍한 일일 수도 있는데 우리나 미국이나 어쨌든 민주주의 국가고 그렇기에 왕관을 주는 게 가능한 건데다가 천 년 전 낙조와 함께 진 나라의 왕관 짭을 주는 것에 이렇게까지 의미를 둔다니, 자의식 과잉 같다.
November 1, 2025 at 8:59 AM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vs IBK 알토스 10/31 충무체육관 직관 후기

* 사진 괴발개발임. 양해 바람. 원래 사진 못 찍음

참고로 전날에 정관장이 대전 홈팀인 걸 알게 되서 충동 100%로 예매한 거라 아무것도 모른 채 감. 그 전에 배구 본 적도 없고, 배구 팬도 아니고, 그냥... 진짜 일반인임ㅋㅋㅋ 그 와중에 좋은 자리는 잡고 싶어서 충무체육관 직관 후기 급하게 찾아보고 자리 예매함. 경기 전날이라 자리 없을 줄 알았는데 한화 코시랑 겹쳐서 그런지 좌석 여유가 있었고, 실제로 시야가 좋아서 만족함.
November 1, 2025 at 3:17 AM
독서의 계절에 출판사가 독자 혈압 오르게 하기 대장이라니.

('문학동네'가 '신경숙' 북토크 한다는 소식을 듣고.)
October 31, 2025 at 9:18 AM
꺄, 고블에서 박애진 작가님의 히아킨토스를 보내주셨어요.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 수상작의 품격! 즐겁게 읽겠습니다!
October 30, 2025 at 7:08 AM
우케쓰의 이상한집2(김은모 역, 리드비) 완독. 1 때도 그랬고 끝이 왜 주술/컬트로 끝나는가 생각하게 되지만 또 그 정도의 비뚤어진 신앙이 아니면 세상의 무수히 많은 기이한/이상한 짓거리를 이해하지 못 하겠지요...
October 29, 2025 at 2:28 AM
영화 굿보이 후기 : 이렇게 순하고 귀여운 우리 강아지 누가 신경쇠약 걸리게 했냐, 전부 인과응보다. #아님

사실 그렇게 무섭지 않음... 근데 너무 무서웠음ㅋㅋㅋㅠㅠㅠ 쫄보인데 왜 공포영화 보자고 했을까(강아지 보고싶어서지 뭐...). 서양 정통 호러 영화 클리셰인데 강아지가 최고고 연출을 잘 하고 음향을 잘 써서 많은 게 살았다. 아무튼 백인들 단독주택 살지 마라ㅡㅡ 너네는 왜 이렇게 배움이 없냐. 저주받은 집에 어느 미친 새끼가 자발적으로 들어가 사냐고. 누나한테 잘 하고, 어??? 짜식이 건방지게.
October 27, 2025 at 3:00 AM
온다타 파랑 팝업 다녀왔다...! 친절한 춘류 덕에 콴 winter 예약구매도 잘 걸고 간지 바지도 샀음. 바지 원래 검은색인데 왜 이리 밝게 찍히죠... 사진은 없지만 봉황 목폴라도 저렴하게 겟 했다. 그리고 꽝 없는 럭키드로우 1등 당첨되어서 호톱 키링 노리개 받았어요! 온다타 최고🌊
October 27, 2025 at 2:54 AM
근식아!!! 깝치지 말고 지혜복 선생님 만나서 석고대죄하고 발 닦고 잠이나 자라!!! 널 부르지 않은 곳에서 네 자리 찾지 말고 널 부르는 곳으로나 가라!!! 근식아!!!
October 24, 2025 at 4:29 AM
우연한 기회에 민주노총 간담회 가게 됐는데 많이 배웠고 재밌었다. 혹시 몰라 한국과학소설독자연대 손깃발 챙기고 대전본부장님이 사주신 무지개 팔찌 차고 갔는데 긴장된 상황에서 부적 역할 해줌. '이런 건 민주노총에서 안 하나?' 했던 거 이미 하는 중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제일 좋았다네.
October 23, 2025 at 7:41 AM
요며칠 몸 안 좋더니 바로 달거리 개시.
October 23, 2025 at 6:2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