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울렁이는데,
붉은 단풍이 하얗게 내리던
어느 저녁날에
깊은
순백
속에
폭-
빠지고 싶었지
그 순수한 차가움의 온기에
내 마음도 씻기길
속이 울렁이는데,
붉은 단풍이 하얗게 내리던
어느 저녁날에
깊은
순백
속에
폭-
빠지고 싶었지
그 순수한 차가움의 온기에
내 마음도 씻기길
차마시고 나니까 계속 헛구역질이
차마시고 나니까 계속 헛구역질이
예전의 그 사람들은 어디에 있을까
어떻게 지낼까
나를 기억할까
예전의 그 사람들은 어디에 있을까
어떻게 지낼까
나를 기억할까
사랑하는 사람과
그렇게뿐이 모였소.
(다른 사정은 있는 것이 차라리 나았소.)
사랑하는 사람과
그렇게뿐이 모였소.
(다른 사정은 있는 것이 차라리 나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