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윤석열 퇴진과 함께 평등으로 전진!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은 윤석열의 체포·구속·탄핵을 촉구하는 동시에 다양한 의제에 연대하는 집회로, 작년 12월 25일을 기점으로 매주 수요일 열렸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news/68636
April 3, 2025 at 3:01 AM
189호의 특집 미련 - 책 읽는 광장

우리는 서울시가 ‘책 읽는 서울 광장’ 행사를 핑계로 퀴어퍼레이드의 시청 광장 사용을 불허한 것을 기억한다. 하지만 12.3 내란 이후 ‘퀴어한’ 목소리들은 그곳에 책을 가져가고 펼침으로써 책 읽는 광장이라는 말을 완전히 뒤바꿔 돌려줬다. 〈서울대저널〉 기자들도 각자 한 권의 책을 소개한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543
April 2, 2025 at 11:28 AM
영국에서 마주한 대한민국의 계엄령: 무력감과 연대의 기록 [기고]

혼자서 시국 선언문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함께해 줄 누군가가 나타나기까지 기다리고만 있기에는 마음이 급했던 것 같다. 한 사람 두 사람 모이기 시작하며 윤곽이 그려지니 처음의 막막했던 심정은 점차 기대감으로 채워졌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582
April 1, 2025 at 7:15 AM
멀어도 너무 먼 탄핵 - 탄핵 정국에서 지방 시민은 어떻게 소리 내는가

남태령 대첩의 이면에는 여전히 짚어봐야 할 질문이 남아있다. 왜 농민들은 상경해야만 했는가. 왜 그들의 최종 목적지는 멀어도 너무 먼 서울이어야만 했는가.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477

📸 시사인
March 31, 2025 at 6:17 AM
지혜복의 투쟁은 미래에 대한 약속이다 [기고]

우리가 앞으로의 미래를 성폭력이 일어나기 전처럼, 온전한 과거와 가장 비슷하게 설정하고,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그것이 약속이라고 생각한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587
March 30, 2025 at 5:52 AM
혁명 대신, 회전 속에서 시작하는 음악 - 황정은, 『디디의 우산』

만일 혁명이 세상을 완전히 뒤바꾸는 것이라면, 어째서 우리 앞에는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돌아왔을까. 어쩌면 2016년의 촛불은 혁명이 아닌 회전에 그쳤을지 모른다. 한 바퀴 돌아서 제자리. 하지만 황정은의 소설은 말한다. 진정한 혁명 은 회전을 기꺼이 살아내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540
March 28, 2025 at 6:34 AM
컷 사인조차 하나의 액션이 된다 - 《노 베어스》

감독은 정부로부터 일생에 거쳐서 컷 사인을 받았다. 그러나 컷 역시 소리를 내는 행위라는 점에서 일종의 액션(action)이기에, 그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영화를 찍을 수 있었다. 컷을 모아 만든 영화의 순간들은, 감독이 계속해서 말할 수 있고 앞으로도 말할 수 있게 만든다. 그렇게 영화는 영영 시작된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415
March 27, 2025 at 9:50 AM
윤석열의 ‘후배’들, 서울대의 현재를 말하다 - 12.3 내란을 대하는 서울대생의 자리를 찾아서

언론과 댓글, 그리고 서울대생 자신도 이번 정국에서 계속 외치는 ‘서울대’는 어떤 의미일까. 기사와 언론 등 여론에서 드러나는 서울대의 책무에 대한 인식과 이 시대의 서울대생이 체감하는 서울대가 어떻게 닮아있고 또 다른지, 서울대 학부생 세 명과 이야기 나눴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455
March 26, 2025 at 4:42 AM
서울대 학생사회 보고서: 계엄 편 - 12.3 내란을 둘러싼 서울대 학생사회의 대응을 살피다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새벽, 서울대 총학생회는 임시 총운영위원회를 소집했다. 주요 안건은 ‘휴교령 요구’와 ‘총학생회 대응 방향성 논의’였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474
March 25, 2025 at 3:45 AM
민중의 목소리는 새롭게 돌아온다 - 12.3 내란 이후의 광장을 노래로 톺아보다

민중가요에서 중요한 것은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노래를 전유하느냐다. 그러므로 오늘날 케이팝이 민중가요처럼 기능하는 현상은 새로운 게 아니라, 도리어 늘 존재했던 민중가요의 근본적 가능성이 다른 얼굴로 드러난 것에 가깝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531
March 24, 2025 at 7:39 AM
‘입틀막’ 뒤의 이야기, 이건 곧 당신의 일이 될 거랍니다 - 문화예술 검열로 돌아본 윤석열 정권

‘입틀막 정권’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부였다. 그러나 그 두려움 속에서도, 생각하고 말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검열의 사례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이 역설적으로 이를 말해준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337

📸 이랑 Lang Lee
March 23, 2025 at 6:28 AM
바이처럼 살자꾸나

퀴어 예술가 이반지하 씨는 대표곡 ‘바이*처럼’으로 공연의 막을 올렸다. ‘바이처럼’은 민중가요 ‘바위처럼’을 재치 있게 개사한 곡이다. 모두 함께 노래하며 다짐했다. “우리 모두 절망에 굴하지 않고, 시련 속에 자신을 깨우쳐 가며, 마침내 올 해방 세상 주춧돌이 될 바이처럼 살자꾸나.”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366
March 22, 2025 at 1:40 AM
우리의 취약성이 저항의 불씨가 되도록 - 광장 너머 새로운 사회적 연대망을 그려보다

누군가는 광장에서 변화했다. “이전에는 전장연의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보면 대중교통에서 저게 뭐 하는 건가 싶었다”던 민준 씨는 이제 누군가 광장에 나왔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테니 그 절박함을 이해하고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378
March 21, 2025 at 2:52 AM
차별할 자유 외치는 사이비 자유민주주의 - 신자유주의 파시즘의 시대

신자유주의 시대의 파시즘은 국가폭력마저 외주화하고 민영화한다. 내란은 글자 그대로 거대한 극우 대중이 동원된 내전이 됐고, 태극기와 ‘반공봉’을 든 무급 행동대가 군경 대신 ‘빨갱이’를 색출하고 있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336
March 20, 2025 at 7:19 AM
사유하는 군대, 비로소 완성되는 민주주의 - 주체적인 군인의 가능성을 모색하다

몇몇 정치군인만으로 내란을 일으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12.3 내란이 실현될 수 있었던 건, 터무니없고 위헌적인 명령을 거역하지 못한 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403

📸 〈뉴스1〉
March 19, 2025 at 9:15 AM
이 땅의 모든 민주를 위하여

페미니스트이자, 퀴어이자, 장애인‧이주민‧비정규직‧성노동자‧쪽방촌 주민‧청소년‧비인간동물‧성폭력 생존자이자, 그 밖의 모두인 민주가 깃발을 휘날리며 새로운 민주주의를 향해 돌진하고 있다. 계속될 민주의 여정에서만 나타나는 미래가 있다. 그 미래를 살아나갈 모든 민주를 위하여. 누군가 깨어있는 한 이 땅의 민주주의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639
March 19, 2025 at 6:53 AM
윤석열의 시대를 돌아보다 - 정치권 입성부터 12.3 내란까지, 민주주의 퇴행의 징후들

윤석열의 정치권 입성부터 12.3 내란까지, 민주주의 퇴행의 조짐을 보인 주요 장면을 정리했다. 소수자가 배제되고 권력에 대한 비판이 묵살됐던 모든 순간, 이 땅의 민주주의는 이미 흔들리고 있었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667
March 18, 2025 at 7:46 AM
이것이 시민들의 저항이다

시민들은 국회 관계자의 출입을 통제하는 경찰에 항의하며 위헌적인 계엄에 동조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국회의사당 앞에 계엄군 수송차량, 전술차량, 장갑차 등이 도착할 때도 시민들은 차량을 에워싸고, 버스에서 내리려는 군인을 도로 밀어넣으며 계엄군의 국회의사당 진입을 저지했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626
March 18, 2025 at 6:27 AM
분노를 노래하소서, 민중이여! - 하길과 안재원 교수가 읽은 『일리아스』와 광장

두 사람은 『일리아스』에서, 또 지금의 광장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의 어느 오후, 책으로 가득 찬 연구실에서 깃발 주인과 명함 주인의 이야기를 엿들었다. #서울대저널_민주주의특집 snujn.com/68351
March 17, 2025 at 1:0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