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5 12:59 맨날 외간남자랑만 노는 윤정한 규탄한다 귤쫑이 이별 하는 얘기 귤쫑 데이트를 가질 수 없다면 다 파탄내버리겠어 01 역시 전 윤짝귤이 좋습니다(물론 귤짝윤도 좋음) 승관이 보십시오 ㅅㅂ 동그랑땡 하나두 못구워서 우물쭈물 30분을 그러고잇는데 만약 윤을 짝사랑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영원히 자낮공이되 가슴이 찢어져 승관이는 형이 너...

빻음 주의

0 그 형은 이상한 형이었다. 겨울에 계곡을 그렇게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으니까. 생각해보면 나도 그렇게 정상적이진 않았다. 그 추운 물바람을 맞으면서도 그 형을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으니까. “안 추워?” 그렇게 물었던 것은 순전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그 어떠한 호의도 없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그 형은 마치 뭔가에 홀린 것처럼 하염없이 물 흐르는 소리를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