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공기가 매서워진 12월, 브브걸 민영이 남국의 햇살 아래에서 포근한 휴식의 순간을 전했다. 차가운 도심을 떠나 따뜻한 온도와 느린 시간 위에 몸을 맡긴 민영의 표정에서는 여유가 묻어났다. 화면을 가득 채운 푸른색과 초록색의 대비는 계절을 거스르는 짧은 도피를 상징하는 듯했다.   사진은 민영이 직접 올린 근황으로, 괌의 리조트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민영은 연한 색의 챙 넓은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짙은 색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카메라를 향해 가볍게 몸을 기울였다. 햇빛을 부드럽게 거른 모자 챙 아래로 자연스럽게 내려앉은 긴 머리와 편안한 표정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휴가 장면을 완성했다.   “서울이 너무 추워서 날아왔어요”…민영, 겨울 탈출→괌 햇살 속 여유 셀카 (사진: 걸그룹 브브걸 민영 인스타그램) 민영은 검은색 비키니 톱에 같은 계열의 민소매 상의를 걸쳐, 리조트 수영장과 해변을 오가기에 알맞은 차림을 선보였다. 어깨와 팔 라인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스타일이지만 과한 노출 대신 차분한 색감과 실루엣으로 세련된 인상을 더했다. 무릎을 굽힌 채 앉은 자세에서 한 손으로 카메라를 든 구도는 일상적인 셀카이면서도 휴양지 특유의 느긋함을 전했다.   배경에는 파란색 타월이 깔린 선베드와 흰색 구조물이 함께 포착돼 리조트 풀사이드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했다. 한쪽에는 짙은 초록빛 잎사귀와 나무 뿌리가 어우러져 남태평양 특유의 울창한 정취를 더했다. 인공 구조물과 자연이 나란히 자리한 조합 속에서 민영은 도시를 떠나 도착한 새로운 계절의 중심에 서 있었다.   민영은 사진과 함께 “서울이 너무추워서 날아왔어요 12월의 괌은 따뜻하고 여유로워요 with 힐튼괌 리조트와 함께”라고 적어 겨울 탈출의 이유를 직접 전했다. 짧은 문장 속에는 한국의 차가운 날씨와 괌의 따스한 공기를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바쁜 활동을 마치고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에 대한 만족감이 담겨 있다. 리조트 이름을 함께 언급하며 현지에서의 편안한 체류를 조심스럽게 드러낸 점도 눈길을 끌었다.   촬영 시점은 한국 기준 12월 중순 밤으로, 겨울 한파가 시작된 시기와 맞물린다. 민영은 한겨울에 어울리지 않는 여름 휴양지 차림으로 시즌을 정면으로 거스르며, 팬들에게는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온도 차를 선사했다. 자연광을 정면으로 받기보다 살짝 비켜 선 각도에서 촬영해, 피부 톤과 표정을 부드럽게 담아낸 점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 사이에서는 민영의 겨울 휴가를 함께 나누는 댓글이 이어졌다. 팬들은 따뜻한 괌의 풍경을 부러워하며 건강을 잘 챙기길 바란다는 응원을 남겼고, 자연스러운 민낯 분위기와 수수한 리조트 패션에 감탄을 전했다. 특히 연말을 앞두고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에 “힐링 제대로 하고 오길 바란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민영의 재충전이 향후 활동에 어떤 에너지를 더할지 기대감이 모였다.   이처럼 민영은 추운 서울을 떠나 도착한 괌에서의 조용한 오후를 한 장의 사진에 담아 팬들과 공유했다. 바쁜 걸그룹 활동 속에서도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을 선택한 선택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겨울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따뜻한 바람과 햇살을 상상하게 하는 장면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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