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입니다

중간과정은 여기에…
posty.pe/f9dcdk

횡설수설하면서 급하게 욕조에서 나가려는데 윤이 꽉 껴안고

어디가냐 하던거 계속 해

하며 안보내줬으면 과연 씻고만 나올까 윤에게는 당연히 다른 목적이 있음

한참후에 화장실에서 나오는 두 사람
들어갈때와 다르게 이번엔 힐데가 윤 품에 안겨서 나옴

다음부터는안씻겨드릴겁니다(힝데)

아니 일어났으면 스스로 씻어도 괜찮았잖아요…
내 사랑하는 부사수가 씻겨준다는데 수발 좀 받으면 안되나? 그리고 이런 모습도 볼 수 있고

윤이 자기 가슴팍을 뚫어져라 보길래 뭐지 싶었는데 물에 젖어서 비치는 속을 발견하고 빨게지는 신전출신 힐데

정신차리니 윤의 품 안에 쏙 들어가있음 아무런 말도 없이 자기만 빤히 쳐다보는 까만 눈동자를 보다가 말함

윤 놀랬잖아요 아니 언제부터 일어나 계셨어요
집에 도착했을 때 부터

당당하게 말하는 윤때문에 벙찐 힐데

윤 부자니까 집에 짱큰욕조 있겠지 따뜻한 물 받아두고 조심스레 옮겨줌 춥지않게 물 조금씩 끼얹어주던 힐데가
연구가 그렇게 좋은가 나는 신경도 안쓰고
과학자 아니랄까봐
중얼거리는데 갑자기 손목을 끌어당기는 힘에 물에 빠져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