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
yura496.bsky.social
유라
@yura496.bsky.social
한/日/EN
주의: 써방에 대한 의식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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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친소
덕질 가능(?) 장르: 철권 킹오파 스파 등등의 격겜들, 비마니 시리즈, 전기마츠, 파라라이, 배트맨 패밀리(DC 코믹스)

그 외로 덕질은 아니나 열심히 플레이 하는 거(혹은 복귀 예정): 팩토리오, 카이로소프트, 테라리아(특히 칼라미티), 림월드, 마인크래프트(기술 모드팩만 함), OpenRCT2(오픈롤코타), OpenTTD 등등

컴공이고 젠더학이나 종교학에도 관심 많아요!

지뢰는... 가늠은 못하겠으나 최소 6B운동 찬양하시는 분이나 리박스쿨 같은사람만 아니면 될거 같습니다. 나머진 알아서 스루할께요.
Reposted by 유라
제 탐라에는 그런 분들 없으리라 믿지만 지금 트위터 분들 이주해오시는 타이밍에 텃세 st한 글을 쓰거나 트위터 용어 쓴다고 눈치주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거같아요
그런 식으로 새로 오는 분들 배척하는 분위기 만들다가 망한 커뮤니티 여럿 봤고 블스에서도 그런 플로우 도는거 안 좋아해요
특히나 평소 친목성 글 자주 올리시던 분들도 당분간은 자중해주셨으면 하고요
December 28, 2025 at 4:15 AM
걍 메이플 닉 경매 아니여
역시 선구자야 (N)
트위터(현엑)은 이제 휴면 사용자 ID 경매를... 살면서 이런 서비스 진짜 처음 본ㄷ....
December 28, 2025 at 7:47 AM
지금까지 이렇게 다량의 의견을 보며 논의할 기회가 없었기에 계속 얘기하게 되네.
December 28, 2025 at 6:02 AM
시스헤테로여성임에도 BL 소비하다 호기심으로 게이 커뮤니티 접근하다가 진지하게 소통한 후에 앨라이로서 같이 활동하는 사례가 있긴 하지만... 많진 않겠지.
December 28, 2025 at 6:00 AM
후 눈에 선하다 다큐다 다큐
December 28, 2025 at 5:58 AM
벨러들아 현실 용어 사용 자제 좀... 하면 그들은 게이 커뮤니티 내의 여혐들을 들며 너네가 혐오한거에 비하면 우린 약한거임 하면서 물러서지 않겠지.
그리고 논의할 기회가 무마 되겠지
그리고 양쪽 모두 지쳐가니 계속 서로 선을 긋겠지.
그 속에서 양쪽 모두를 향유하는 사람들은 내상을 입겠지.
끔찍하다.
December 28, 2025 at 5:57 AM
Reposted by 유라
이건 조금 다른 얘기이긴 한데… 이것도 BL과 호모소셜을 선 긋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트위터에서 잘 보이는 BL을 게이라고 부르는 것은 다들 어떻게 보시나요
물론 BL 안에서도 현실고증적인 퀴어 작품이 있다는 것은 알고 서로를 완벽히 분리해낼 수 없다는 것은 이해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실 게이분들과 창작물인 BL은 차이가 있는 것이고 (서로가 아예 연관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따라서 BL을 게이라고 칭하는 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인데… 트위터에서는 서치하면 창작물인 BL이랑 게이랑 거의 동의어처럼 쓰더라구요
December 28, 2025 at 5:06 AM
저건 쭉 있어왔던 문제라 공감간다...
December 28, 2025 at 5:44 AM
Reposted by 유라
벨이랑 퀴어문학의 분리 나는 사실뭐 비엘로 퀴어문학을 쓸 수 있고 비엘을 접하는 당사자들이 있는 것도 아는데 그래도 내가 벨이랑 퀴어를 분리하고싶은 건 벨 항유자와 생산자들이 창작의 디테일을 살리고 싶어서 퀴어의 성생활 등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주제에 퀴어 그 자체에 대해선 혐오하고 알기 싫어하는 경우가 싫어서 그럼
December 28, 2025 at 5:31 AM
잊고 있었네. 현실의 로맨스와 사람들이 좋아하는 로맨스 또한 너무너무 다르지.
December 28, 2025 at 5:40 AM
Reposted by 유라
헤테로 로맨스물도 현실과는 넘 다르고 말이죠 현실적<>비현실적 그라데이션이 있다고 보는데. 이세계 판타지물조차도 현실적 톤에 기반한 것이 있듯이.
난 예전부터
퀴어계, 오타쿠계 양 쪽 모두 "BL과 퀴어는 완전 다르다"면서
선을 확 긋는 것이
양쪽 모두에게 안 좋다 생각해왔는데,

일본 BL 기원이나 발전과정 거슬러 올라가면 게이 컬쳐를 수용한 흔적이 좀 있도 하고,
청게나 호모 같은 용어도 계속 잘 쓰고,
BL을 즐기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한 남성들도 적지 않은 수로 있을거라 추측하기에

근데 저렇게 선을 확 그어버리면, 이견을 서로 수용하면서 반성하거나 고쳐나가는 것이 힘들어져 버림.
그리고 BL을 통해 정체성 확립한 사람들은 이 경험을 공유하기 힘들것이기에
December 28, 2025 at 5:36 AM
Reposted by 유라
트위터에서 블스로 이주해서 바뀐거 중 하나는 말할때 이런저런 시뮬레이션 돌려서 트집잡힐거 없나 자기검열 하고 쿠션워드 안넣어도 되는거.

<- 트위터에 글 올릴때
블스에 글 올릴때 ->
December 28, 2025 at 5:09 AM
Reposted by 유라
그리고 젠더퀴어 캐릭터 만드는 것도 걍 내가 퀴어라서 그게 좋고 편하고 즐거워서 그런 것도 있어 공감대가 있는 캐릭터는 귀하니까...
December 28, 2025 at 5:23 AM
그 점은 확실히 동의합니다. 다만,
"현실과 픽션의 구분"
이걸 다시 되짚으면 저것이 어쩌면 더 어려운 주제가 아닌가 생각해버려지네요.

이건 제가 종교학 때문에 편향적 사고가 생긴거 같기도 한데요.
AI의 시대라 저거 조차 힘들어질 사람들이 많아 질테니...

아니면 오타쿠들이 오히려 현실-픽션 구분에 능숙해서 이래야 한다 하고 선을 긋는 걸까요.

아 어렵다.
December 28, 2025 at 5:32 AM
Reposted by 유라
저는 현실이랑 픽션이랑 동일시하지 않았으면 하고 한 얘기입니다.....
blgl은 게이레즈와 다릅니다
그냥 창작물입니다.

픽션과현실은 다릅니다 연애, 19금의 그것에서도요

-
비슷한이유로 저는 blgl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람한테 동성애 혐오한다고 패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실의 **가 싫어서 *l을 좋아하지않는다<이건 혐오맞음
December 28, 2025 at 5:21 AM
Reposted by 유라
blgl은 게이레즈와 다릅니다
그냥 창작물입니다.

픽션과현실은 다릅니다 연애, 19금의 그것에서도요

-
비슷한이유로 저는 blgl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람한테 동성애 혐오한다고 패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현실의 **가 싫어서 *l을 좋아하지않는다<이건 혐오맞음
December 28, 2025 at 5:06 AM
Reposted by 유라
퀴어 해석도...
하여간 그것도 캐해라서
내 최애는 뫄뫄야가 확고하면 좀 심기 불편해지는 사람도 있는거 같긴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거따대고 퀴혐 하면 두개골 쪼개고 싶음
December 28, 2025 at 4:50 AM
트위터에서 "백합은 대다수 여성애자 당사자들이 향유하니 퀴어물일 수 있지만 BL은 헤테로섹슈얼 여성들이 향유하기에 퀴어물일 수 없다"란 말들이 꾸준히 보였습니다.

저 말을 보면서, 아이돌 팬덤 내에서 이입을 통해 남돌로 이입해 연기하면서 RPS 연극을 하는 것도 당사자성이 없는데 이것은 퀴어물이 아닌가? BL도 감상자들 다수가 자신을 화분으로 자신을 자처하긴 하나, 그 사람의 심리와 감정을 읽어나가지 않는가? 그 과정에서 이뤄지는 젠더 교차는 퀴어성이 아닌가? 등등 여러 의문을 가졌어요. 제 글은 그 과정에서 나온 결론입니다.
비엘이 유난히 좀 더 그렇다고 느끼는데 비엘 파면서 비엘은 퀴어가 아니라는 둥 퀴혐하는 사람들이 많고 엄연히 퀴어 창작물로 볼 수 있는데 그런 혐오자들이 자꾸 물 흐리는 게 문제임.. 지엘은 비엘 정도는 아닌데 (물론 오직 본인들의 오타쿠 욕망 만족을 위해 파는 혐오자 시헤남 오타쿠도 잇긴 하나 소수로 느껴짐) 왜일까 가끔 궁금했음

근데 사실 지엘(백합)은 열심히 창작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트젠퀴거나 에이엄이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일 수도 있음.. (이유모름)

그냥 제 생각..
December 28, 2025 at 5:16 AM
Reposted by 유라
비엘이 유난히 좀 더 그렇다고 느끼는데 비엘 파면서 비엘은 퀴어가 아니라는 둥 퀴혐하는 사람들이 많고 엄연히 퀴어 창작물로 볼 수 있는데 그런 혐오자들이 자꾸 물 흐리는 게 문제임.. 지엘은 비엘 정도는 아닌데 (물론 오직 본인들의 오타쿠 욕망 만족을 위해 파는 혐오자 시헤남 오타쿠도 잇긴 하나 소수로 느껴짐) 왜일까 가끔 궁금했음

근데 사실 지엘(백합)은 열심히 창작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트젠퀴거나 에이엄이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일 수도 있음.. (이유모름)

그냥 제 생각..
December 28, 2025 at 5:03 AM
Reposted by 유라
근데 BL은 좋은데 게이는 더럽다 이딴 소리 진심으로 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모르겠음 얘들아 너네가 소비하는거 퀴어 창작물이야!!! 그럼 적어도 실존하는 퀴어에 대한 예의는 갖춰라!!! 하고 소리빡빡지르는 미친도마뱀됨
December 28, 2025 at 4:54 AM
Reposted by 유라
BL도 결국 퀴어 창작물의 일종 아님? < 이라는 스탠스라서 공감 붐업 89074874616584번 올림
December 28, 2025 at 4:53 AM
Reposted by 유라
그래서 와난 작가님의 "어서오세요 305호에" 가 진짜 많은 발전을 이끌었다고 생각한답니다.

모든 퀴어를 다 다룬건 아니지만 혐오자 문제, 향유자 문제, 앨라이의 고민과 퀴어들의 고민 같은걸 이거 보고 깨달은 사람들 많음.
December 28, 2025 at 4:58 AM
Reposted by 유라
아니 이게 받아들이는 무게가 다르니까요, 아무래도?

향유자들 중에는 그냥 퀴어니스가 자극을 더해주는 향신료 정도로 생각하지 이게 현실 생활에서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진지한 문제라고 생각 안하는 사람들도 많단 말이에요.
December 28, 2025 at 4:55 AM
Reposted by 유라
저것도 맞다고 생각해요.
창작물에서 다루는 퀴어니스에서 "내가 이상한 게 아니다"를 깨닫는 사람도 많고 자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퀴어니스가 가져다주는 자극적인 열매만 맛보고 퀴어니스의 기원이 된 현실 사람들은 알 바 아니라는 사람들도 꽤나 있어서...복잡한 문제라고 생각함.
December 28, 2025 at 4:5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