禮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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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yul.bsky.social
禮律、
@yeyul.bsky.social
과거를 보며 미래를 살아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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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본 적 있나요?
...

창가에 맺혀 진주와도 같이 호를 그리며 떨어져만 가던 아름다운 청량함. 벽에 닿아 이리저리 홈을 만나면서도 난 나의 운명을 안다는 듯 갈 길을 가던 존경스런 꿋꿋함. ... 부드러우며 투명하며 강인하며 올곧도다, 라는 수식어를 두루 갖춘 빗방울은 끝내 흙에 닿게 되지만 그 때마저도 자연스레 품에 안겨 침대에 눕듯 눈을 감을 뿐이랍니다.

귀하와 저의 여기에서의 인연이 그러한 편안함으로. 굳음으로. 흔함으로. 받아 들여지기를 기원합니다.
푸른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December 15, 2024 at 6:00 AM
만나지 않아도 될 인연을 부득불 만나 곁에 두고 있음에 감사를. 필요로 하지 않음에도 호의라는 감정 하나만으로 옆에 두고 있음에 감사를. 행복이라는 본인만의 보물을 흔쾌히 꺼내어 앞에 전시해줌으로써 같이금 공유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를.
...

세상, 귀하와. 당신과. 그대와. 수많은 명칭으로 부를 수 있는 분과 만나게 해주신 이 시간과 나날에 기쁨을.
October 18, 2024 at 11:53 AM
글자 많이 들어간다. 행복해.
October 17, 2024 at 8:22 AM
언젠가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본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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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맺혀 진주와도 같이 호를 그리며 떨어져만 가던 아름다운 청량함. 벽에 닿아 이리저리 홈을 만나면서도 난 나의 운명을 안다는 듯 갈 길을 가던 존경스런 꿋꿋함. ... 부드러우며 투명하며 강인하며 올곧도다, 라는 수식어를 두루 갖춘 빗방울은 끝내 흙에 닿게 되지만 그 때마저도 자연스레 품에 안겨 침대에 눕듯 눈을 감을 뿐이랍니다.

귀하와 저의 여기에서의 인연이 그러한 편안함으로. 굳음으로. 흔함으로. 받아 들여지기를 기원합니다.
October 17, 2024 at 8:22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