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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봄이 올까.
담소라도 나눌까.
October 31, 2024 at 1: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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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고뇌하지 말라. 이명은 그렇게 속삭였다.
October 18, 2024 at 1:47 AM
여름. 이 즈음에 수벽을 얹고 이십사절기를 가늠하여 본대도 생민의 경외란 영원히 거둘 수 없는 원죄란 것이다. 발걸음에 대하여 수없이 회고하던 나날을 비망록에 욱여넣고서야 내겐 아무것도 남지 않았음을 체득한다. 선음, 열기, 누긋한 기후…… 종내 이름 없는 계절만 되뇌었다. 잊지 못해 행복했다고 말해 주길 바라며. K에게.
October 18, 2024 at 4:19 AM
언제쯤 봄이 올까.
October 18, 2024 at 1:48 AM
언제쯤 봄이 올까.
October 18, 2024 at 1:48 AM
입술 밖으로 내뱉는 낭만이란 활자에 포근함과 서늘함이 공존한다. 유구한 진리였다. 행성이 주기마다 정렬하는 응달진 세계처럼, 수묵으로 쓰인 소설은 차츰 바래어 가고 있었다. 볕뉘는 따뜻한 품을 빌미로 하여 시인의 수지를 모두 삼켜 버렸다. 남은 것은 얼어붙은 염통에 붓 한 자루뿐인지라.
October 18, 2024 at 1:47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