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urei.bsky.social
@uurei.bsky.social
모두가 다른 인물을 바라보고 있는 와중에 열과 서담만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데 그 둘을 갈러놨기 때문에 생긴 파국을 그린 극... 대존잼근데 이런 파국이 생길 걸 알고 되돌아가도 여전히 열은 서담을, 여왕을 열을 바라볼 거 같음 사람 마음이란 게 참... 똑같은 감정임에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고 불행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게...
December 6, 2025 at 12:00 PM
여왕이 열이에게 네가 없으면 난 아무 이유도 없어 뭐 이런 넘버가 있었는데 그 이후에 열이도 똑같이 그 말을 노래한다는 게 참... 제 이름을 불러달라 하는 여왕앞에서 담이 이름만 되뇌이는 게 참...
December 6, 2025 at 12:00 PM
마지막에 열이가 여왕한테 했던 말을 그대로 읊는 담이가 너무 안타까웠음 담이는 사실 그 모든 말을 제 귀로 듣고 기억했다는 거잖아 듣었돈 순간에 얼마나 마음 아팠겠어
December 6, 2025 at 12:00 PM
담이는 죽는 순간까지 피 한방울 안 흘린 채 푸른 바닷속에서 숨을 거뒀을텐데 열이는 피 범벅인 채로 제 붉은 피의 웅덩이 속에서 숨을 거뒀을 거잖아 그게 조명으로 표현된 거 같아서 너무 소름 돋았음
December 6, 2025 at 12:00 PM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난 열이가 그 종이를 고이 품에 넣어두고 다녔을 거라 생각함 죽는 순간까지도 함께였을 거라 생각해열이가 칼에 찔리는 순간 조명이 붉은 색으로 바뀌는 거에서 소름 돋았음 왜냐면 그 전까지 아, 담이가 바다로 뛰어드는 거라 조명이 저리도 파랗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열이는 스스로 칼에 찔리면서 자신의 피로 뛰어든 거나 마찬가지잖아
December 6, 2025 at 12:00 PM
담이가 글 알려달라 했을 때 담이가 썼던 열이 담긴 종이를 담이가 썼기 때문에 구기지도 못하고 바닥만 내리치는 게 너무 마음 아팠음 구겨졌긴 하지만 그건 스스로도 주체못 할 슬픔때문에 구겨진 거고 그 종이만 붙잡고 우는 게 너무 마음 아팠음
December 6, 2025 at 12:00 PM
너에게 가는 길 부를 때 너에게 가는 은 열이랑 담이랑 같이 부르다가 길은 열이 혼자 부르는 게 너무 슬픔 담이에게는 더 이상 갈 길이 없기 때문에 길을 부르지 않고 뛰어내렸고 열이는 여전히 담이에게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길을 부른 점이 서로가 엇갈린 걸 더 잘 나타내는 거 같아서 슬펐음
December 6, 2025 at 12:00 PM
수미상관이 미친 극 다음주에 쓰릴미 보려 했는데 절대 풍월주 봐야겠음
December 6, 2025 at 12:00 PM
진부인 웃음소리 너무 좋아 진짜 못된 사람 같아서 너무 좋아
December 6, 2025 at 12:00 PM
목소리도 미쳤고 휘담이랑 키차이 너무 귀여움
December 6, 2025 at 12:00 PM
석준열 손 진짜 예쁘다....
December 6, 2025 at 12:00 PM
시위대 중 누구 하나의 분량이 특출나게 많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너무 좋았음 다들 엇비슷해서 다들 겪었던, 누구 하나가 특별하게 겪은 일이 아니라 모두가 겪었던 일이었구나 싶어서 슬펐음
December 6, 2025 at 11:57 AM
물론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충실히 해낸 사람들 말고그리고 여경의 이야기가 잠깐 나왔는데 그 잠깐 속에 그 시대의 여성들의 위치같은 게 드러나서 너무 안타까웠음 연속으로 세 번 하니 한 번 더 보고 싶지만 이제 공부를 하러...
December 6, 2025 at 11:57 AM
연출이 너무 좋고 광주 군인들의 이야기가 나온 게 너무 좋았음 데모를 하다가 입대한 사람들도 있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됐고 택시운전사에서도 그렇듯 데모를 도와준 군인도 분명 있긴 하겠구나, 제대를 한 후의 군인들이 어땠을지도 생각이 들어서 좀 안타까웠음
December 6, 2025 at 11:57 AM
빅룸 스몰룸 나뉘어져서 오디오 겹치게 각자의 연극을 한다는 게 되게 신기했음 한 군데 중점적으로 보여줄 때 다른 방의 목소리는 잘 안 들려서 굳이 이렇게 나눠놨어야 했나 싶기도 한데 그 안에서 진행되는 이야기가 확실하게 있으니까 이것도 납득되더라
December 6, 2025 at 11:57 AM
여경이라 커피를 잘 탔다는 거...😭
December 6, 2025 at 11:57 AM
와 컷콜 뭐야 대박
December 6, 2025 at 11:57 AM
보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
: 대사 외울 때 힘들었겠다

수학적인 대사도 많고 일단 천문학에 관한 내용이다 보니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음 근데 짅자 배우들도 즐기는 느낌이랄까 재밌음
December 6, 2025 at 11:47 AM
진짜 조명이랑 무대연출 매우 아름다움
December 6, 2025 at 11:47 AM
목소리 미인들의 장기자랑같은 늒임 상당히 재밌다 다들 목소리가 어떻게 이렇지
December 6, 2025 at 11:47 AM
아 그리고 당얘기 직전이었나 도중이었나 모르겠는데 안나가 클로이 꽉 안아주는 거 너무 좋았음 행복한 결말이라고, 이제 당신도 행복하냐고 묻는 느낌이어서 안나랑 클로이랑 서로 위로해주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았음 진짜 행복한 극이고 안나와 클로이, 모두가 바라던 행복한 결말이라 나도 행복했음
December 6, 2025 at 11:45 AM
현장에서 너무 보고싶은 극임 다같이 부르는 넘버들이 하나같이 벅차서 직접가서 내 귀에 때려넣고 싶음조롱을 끌어안고
비난에 입 맞추고
난 야한 여자야
부끄럼을 모르는
난 야한 여자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야한 여자

진짜 어떻게 이런 가사를 쓰지 아니 생각하면 할 수록 모든 넘버 가사들, 대사들 너무 미친 거 같음 어떻게 이러지 생각하면서 내 머리가 터질 거 같음 평생 뮤지컬 제작해주세요
December 6, 2025 at 11:4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