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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쓱은나에원수
클공감상기록계정 아무고토몰름
너무 훌륭한 연주엿고 객석 분위기도 최고였는데 마음이 움직이다가 만 이유를 따지자면 아마도 어제 잠을 못 자서 피곤했기 때문이겠지 아쉽다
하지만 피아니스트의 허밍은 피에 섞여 온몸을 도는 것 같고 발 구르는 소리가 심장의 박동 같았던 그런 연주였다
누군가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완벽한 한순간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현실에 존재하는 몽환적인 따스함이었다
살아 있는 동안에는 끊임없이 심장이 뛰지만 그 박동이 가장 따뜻한 순간의 영향을 받았을 때를 기억하며 사람은 평생을 산다
January 13, 2026 at 1:09 PM
넘좋다 시디사야겟음
January 11, 2026 at 10:31 AM
와 국심 보유국이라고 해도 됨 개쩔엇고 오늘 찢엇다진짜로
음악을 들을 때는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의의를 떠올리게 해주는 연주였다
너무나도 잘 벼려진 소리는 결코 날카롭지 않았으며 맑고도 단단했기에
완벽한 독자적 생태계를 이룬 테라리움 하나를 무대 위에 올려놓은 듯했다
오케 내의 순환은 견고하고 완벽했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January 11, 2026 at 10:09 AM
앙코르도 두 곡이나 해줬긔
왠지 단원들도 모처럼 즐겁게 연주하는 모습이라 보기도 좋고 마음도 충만해져 신년다운 연주회였다
January 9, 2026 at 12:41 PM
1부 거슈윈은 역시 츠저씨의 지휘를 위한 곡이 아니었을까 조금 미묘했다 좋기는 했는데 음이 하나의 흐름이 못 되는 것 같다고 해야 하나
피아노와 퍼커션은 좋았다
짙은 감색 하늘과 그 아래에서 넘실거리는 바다 사이의 경계를 가르는 풍경을 보는 것처럼 꿈속의 일부분을 현실에 가져다놓은 듯한 피아노 소리였다

2부 생상스는 ㄴㅁ좋앗음!!!
평소의 시향과 다르게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두드러져 색다른 느낌으로 들을 수 잇었다
커피의 섬세한 아로마에 오르간 소리가 부드럽게 크림처럼 끼얹어져서 커피 한 잔 마시는 것 같았다
January 9, 2026 at 12:41 PM
연주는 ㄴㅁ조오ㅓㅅ슴!! 첫 곡의 금관이 인상적이엇어
내가 견디기 힘들었던 동안만 빼면 마법 같은 시간이었다
December 27, 2025 at 2:00 PM
...잘 모르겠다 연주할 때 촬영하지 말라고 내내 안내했는데 연주 중에 폰 꺼낼 구실을 굳이굳이 만든 것이
뭐 사전에 협의가 된 거겟지 여태 롯콘 다니면서 어셔들 그렇게 존나바쁘게 튀어나가듯 날아다니는 거 처음 봄
라이트 켜진 풍경이 예쁘긴 햇다만 문제는 이런 경험을 한 관객들이 이 인식을 가지고 다른 공연을 갔을 경우지
오늘 경험한 게 다음 공연 관람에도 영향을 줄 테니까
난 굳이...? 그랬어야 했나? 싶은 생각임
December 27, 2025 at 1:47 PM
아니 시⃫발⃫ 공연 중에 폰 안 끄는 새기들이 이렇게 많다고?????
연주는 좋았다
나는 1부랑 앙코르의 분위기를 견디기가 힘들었지만 유키할아버지 보고 참음
December 27, 2025 at 12:14 PM
물론 콘서트는 음악가에게 있어 일이겠지만 무대 위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동안 프로의식을 넘어서 눈에 보이는 형태로 흘러넘치는 그들의 행복감을 목격할 때 ㅈㄴ감동받음
정말좋은연주엿어요
밖은 너무 춥지만 너무 따뜻하고 왠지 인문적 서정이 넘치는(?) 그런 공연이었다
December 26, 2025 at 1:05 PM
배를 타고 강을 매끄럽게 나아가는 것 같다가도 밀도 높은 기교가 휘몰아치기도 하는 등 극적인 연주에 몰입할 수밖에 없었음 오늘 개피곤했는데도
두 사람은 악기의 언어로 대화를 나누는 듯 보였다
종이에 새겨진 문장을 그들의 목소리로 함께 읽는 것처럼
그래서 오늘 연주는 한 권의 책을 낭송하는 것 같았다
앙코르 두 번째 곡이 골든이었는데 오늘 골든 처음 들어봤다
December 26, 2025 at 12:53 PM
진짜 이렇게 정신 개혼미해질 정도로 추운 날 듣는 따스한 연주를 말할 때 어떻게 써야 할까? 를 생각하다가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편하게 듣기로 햇다
물론 훌륭하기도 햇지만 오늘 연주는 좋다고 해야 더 타당한 표현이다 정말 좋았다
비올라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 진짜 흔치 않음 더군다나 바흐 무반주 첼로곡을 비올라로 연주하기까지 한다면
대단히 풍부하고도 따뜻한 소리가 났음( ᵕ ᵕ̩̩ )
피아노는 파워풀하면서도 영롱해서 다른 브랜드의 피아노로 칠 때의 음색이 궁금해졌지만 오늘 비올라의 따스함에는 딱이었던 것 같다
December 26, 2025 at 12:53 PM
올해도 좋았다
겨울은 춥지만 그래도 따뜻한 것들이 많다는 걸 깨닫게 해줌
협연(?) 바이올리니스트의 음색이 차분해서 피아노와 잘 어울렸다
시간 진짜 후딱 갔네
지극히 현실적인 꿈이라고 해야 할까 아주 잠깐의 꿈같은 현실이라고 해야 할까
그러나 종소리 같은 피아노의 음색은 언제든 항상 다정해서 기억을 좇아 매번 이분의 콘서트를 찾는다
December 24, 2025 at 12:49 PM
바닷속 해초 체험 ㅆㄱㄴ
손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았는데 소리가 하도 신기해서 온전히 소리에만 집중했던 시간
끝없이 투명하고 깊고 온화한 물속에 있는 것 같았다
물 밖에서 흐르는 사계에 따라 바뀌어가는 물의 온도 같던 연주였다
그래서 부드럽기도 하고 날카롭기도 했으며 무겁기도 하고 때로는 차갑기도 따뜻하기도 했다
한 곡에 이렇게나 풍부한 레퍼토리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이 ㄴㅁ신기했어
리스트 연주가 진짜 대문자로 리스트 땅땅 박는 느낌이었어서 리스트 곡 실연 듣는 게 오랜만이라는 걸 깨달앗다
December 23, 2025 at 1:13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