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ZEDRAINB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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悠悠自適 閑居하며 怠慢과 虛勢를 警戒하고 自由人으로의 삶을 裁量하고 考察하는 初老男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다. 보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숨겨져 있지도 않다.
그것을 말하는 건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말하지 않는 것은 죄악이며 은혜를 모르는 것이다. - Rumi
December 8, 2025 at 12:07 AM
보에티우스는 자신의 운명을 이렇게 설명한다. 돛을 단 배는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닌, 바람결이 몰아가는 쪽으로 나아간다. 운명도 그렇다. 행운과 불행은 의지와 상관없이 찾아왔다가 떠나간다. 그래도 현명한 자는 외부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다. 바람결에 따라 배를 이끄는 뱃사람처럼, 평온하게 현실을 헤쳐 나갈 뿐이다. 삶은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며 세상도 내 편이 아닌 듯싶다. 그래도 괜찮다. 시련 없다면 영웅적인 삶도 없지 않겠는가. 지금의 고통에 의미를 안기며 스스로를 다독이시길. 이럴 때 모든 아픔은 성장통으로 거듭난다.
November 17, 2025 at 11:01 AM
Inflation은 '국가 최대의 현안' 또는 '가장 잔인한 세금'이라고 표현되어 왔다. Inflation은 사라지지 않는다. 때론 심했다가 때론 덜했다가 변동이 있긴 하지만 Inflation은 계속됐다. 이는 줄담배를 피우는 흡연자가 기침을 할 수밖에 없는 것과 같다.
November 6, 2025 at 5:36 AM
지폐는 결국 자신의 본질 가치, 즉 0으로 회귀한다 - Voltaire
November 6, 2025 at 5:27 AM
작가들은 이유가 있기 때에 항상 프로파간다를 말하려 한다. 작가는 조그만 강의실에서 누가 좋고 나쁘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논하려고 한다.관객은 희곡 작가나 시니리오 작가의 강의를 듣기 위해서 연극이나 영화를 보러 가지는 않는다…우선, 작가의 태도에서 출발하라. 해결할 문제가 있거나 주장하는 바가 있거나 혹은 작가가 생각하는 식으로 세상이 생각해주기를 바란다면 작품이 아닌 논문을 쓰는 게 옳다. 이야기를 하는 데 흥미를 느끼고, 이웃을 사로잡는 이야기를 하고 싶고, 복잡한 세상에서 발견되는 삶의 모순을 말하고 싶으면 작품을 써라.
November 1, 2025 at 1:07 AM
One morning, when Gregor awoke from an uncomfortable dream, he found himself lying in bed and turned into a huge insect.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가 편치 않은 꿈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자신이 침대 속에서 한 마리의 거대한 갑충으로 변해 있다는 걸 깨달았다.
October 21, 2025 at 1:04 AM
누군가는 오늘 사랑에 빠졌다. 누군가는 오늘 태어났다. 누군가는 목숨을 잃을 상황에서 무사히 빠져 나왔다. 누군가는 인생의 사랑을 되찾았다. 누군가는 부모님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누군가는 살아남았고, 누군가는 치유되었다. 누군가는 힘든 일을 놓기로 결심했다.

오늘 70억 인구에서 여러 사람들은 인생 최고의 날을 보냈다. 당신의 하루는 최악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단순한 사실에 안심하고 축복하라. 오늘이 당신 인생 최고의 날이 아니었어도 앞으로 그 날은 곧 온다. 우리 모두 차례대로 행운을 얻게 되니까.

- 니키타 길
October 17, 2025 at 2:00 AM
너를 봤을 때
난 사랑에 빠졌고
그리고 넌 미소를 지었다.
왜냐하면 넌 이미 알고 있었으니까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
October 17, 2025 at 1:59 AM
너는 비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우산을 펼쳐든다.
너는 햇빛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늘진 자리를 찾는다.
너는 바람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창문을 닫는다.
이것이 내가 두려워하는 이유이다.
너는 나도 사랑한다고 말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
October 17, 2025 at 1:58 AM
Life is about balance.
Be kind, but don't let people abuse you.
Trust, but don't be deceived.
Be content, but never stop improving yourself.
October 17, 2025 at 1:57 AM
Fuck being nice to everyone. If someone treats you badly, you have every right not to tolerate bullshit.
October 17, 2025 at 1:56 AM
우리는 몸을 위한 자양분을 얻거나 질병을 고치기 위해서 많은 돈을 쓰면서 정작 정신을 위한 자양분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October 17, 2025 at 1:54 AM
세상에 존재할 때보다 세상을 떠나고 나서 더 가까워지는 사람들도 있다. 죽음을 맞이한 후 더 가까워지고 새롭게 인식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더 멀어지고 잊히는 사람들도 있다. 죽음으로 인해 영원히 작별하는 이들 못지않게 더 가까워지는 이들도 많다.
October 17, 2025 at 1:54 AM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는 뜨거운 여름날의 햇살만큼이나 분명하다.
나는 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존재 자체가 그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가장 잘 설명해준다.
내가 누구인지 설명하기 위해서 엉겅퀴가 옥수숫대가 될 때까지 가시를 모조리 뽑아야 하는가?
October 17, 2025 at 1:54 AM
성별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인생은 자신의 용기를 보여주어야 하는 전쟁터다.
비애는 겁쟁이의 몫이다.
병상에서 죽는 사람에게나 전쟁터에서 죽는 사람에게나 똑같이 인생은 공정한 경기일 뿐이며
그런 의미에서 차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October 17, 2025 at 1:53 AM
나는 어떤 사람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로 그를 판단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 알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가 어떤 느낌을 주느냐를 보는 것이다. 조용하고 소극적인 사람이 위대한 일을 해내기도 한다. 재능이란 특정한 분야의 능력만을 나타낼 뿐이다.
October 17, 2025 at 1:53 AM
줏대 없고 썩은 냄새를 풍기는 대중의 쑥덕공론에 귀를 기울이지 말지어다.
- 셰익스피어 <코리어 레이너스> 3막 1장 65행
October 17, 2025 at 1:50 AM
인생과 화해하지 않았지만 다시 살아야 했다.
작별하지 않는다 中에서 - 한강
October 17, 2025 at 1:47 AM
눈은 거의 언제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그 속력 때문일까, 아름다움 때문일까.
영원처럼 느린 속력으로
눈송이들이 허공에서 떨어질 때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이
갑자기 뚜렷하게 구별된다.
작별하지 않는다 中에서 - 한강
October 17, 2025 at 1:46 AM
I asked for strength and God gave me difficulties to make me strong.
I asked for wisdom and God gave me problems to solve.
I asked for courage and God gave me dangers to overcome.
I asked for love and God gave me trobled people to help.
My prayers were answered.
October 17, 2025 at 1:44 AM
학문은 사람의 天稟을 완성시키지만, 사람의 경험에 의하여 학문 자체도 완성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사람의 천부(天賦)의 능력은 마치 천연 그대로의 식물과 같아서 학문으로 전기(前技)해야 할 필요가 있고, 또 학문도 사람의 경험에 의하여 제한되지 않으면 그 제시하는 방향이 너무 막연하게 되기 때문이다. 곧 학문의 용도는 학문 자체가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학문을 떠난 학문을 초월한 관찰로써 얻어지는 것으로 이는 사람의 지혜에 속하는 문제인 것이다.
Francis Bacon (1561 – 1626)
October 17, 2025 at 1:25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