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뜰 매일 아침 점치는데 오늘 점이 운명의 파트너를 만나다고 나와서 누굴까? 하고 나갔다가 행운, 실력 마이너스인데 체력, 방어력, 저항력은 만렙인 덕개 발견하고는 아, 쟤구나. 하고 적한테 공격 204810번 받고 있던 덕개를 행운으로 공격 다 피하게 만들고 뜰이 적의 운명을 점쳐서 넉다운 시킨 다음에 너, 나랑 같이 다니자. 하며 본격적으로 모험 떠나는... 이런거 보고 싶어

오늘은 기분이 별로 안 좋네. 운이 별로 안 좋을 것 같아. 하는 날은 평소보다는 운빨이 떨어질 듯. 그래도 행운 만렙이라서 적보다는 운이 좋음. 운빨이 떨어져도 그 떨어진 운빨, 실력으로 커버하는 뜰.

전투 전 카드 펼치면서 항상 뜰이 오늘은 내 기분이 좋아, 그래서 내 오늘 운은 최상이고, 넌 최악이 될 거야. 라고, 말하는 거 보고 싶다. 전투하면서 진짜로 적이 뒤로 살짝 물러서다가 발 헛디뎌 넘어져서 팔이 부러지고, 잠뜰에게 공격 퍼부어 봤지만 잠뜰이 움직이지 않아도 갑자기 날라온 나무토막에 공격이 맞는 등 기막힌 운으로 공격을 막거나 또는 전부 빗나감. 오로지 운빨로 전투하는 게 보고 싶음.

진짜 내년 시그는 어떤 이름과 구성으로 나올지 두근두근...

ㅎㅎ 신나용~

그리핀도르 애들은 잠뜰이 각별한테 이상하게 꼬여서 같이 다니는 줄 알고, 계속 같이 다니지 말라고 떨어트리려 하고, 슬리데린에서는 괴짜라더니 그리핀도르 애랑 다닌다고 뒤에서 수근거림. 근데 둘 다 한귀로 흘리고 계속 같이 다니기. 둘 다 성적은 물론 마법 능력이 워낙 출중해서 일부러 질투하는 애들이 악의적인 소문 퍼트리기도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