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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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iage.bsky.social
수리
@suriage.bsky.social
BG3 / DA
허전하니까 여기도 자관 커미
May 25, 2025 at 9:06 AM
아 우울해 이럴 수 있었는데 이게 바로 내 코앞에 있었는데 내 1회차에 나는 대체 무슨 영광을 기대하고
November 24, 2024 at 9:52 AM
"너는 마지막까지 워든다웠어, 대브린. 영웅이었지.'
"하지만 넌 내게 그 이상이야. 넌 내 미래였어."
"너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지만, 그러니까 이건 그저 내 희망이겠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해, 대브린. 언제나."

살아서는 차마 어느 쪽도 사랑한단 말을 할 수 없었으면서 상대가 죽어서야 널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는 워든식 사랑은 저를 울게 만들어요
November 17, 2024 at 11:40 AM
끝의 끝까지 오만을 못 버림 그래 그게 네 본질이지... 넌 평생 영계에서 썩어라 맘 같아선 징집인데 너 따위 위험 부담을 형제자매들한테 안겨주는 것도 죄 받을 것 같다 대브린도 아싼도 이제 죽어서 다시는 못 돌아올 텐데 넌 결국 영계행이라지만 목숨은 부지하네 이 복에 겨워서 죽을 새끼야
November 17, 2024 at 6:00 AM
나는 헤아릴 수도 없는 존재를 상대했다고 말하지만 그래봤자 루사칸한테 뒤질 뻔한 거 구해준 건 벨라라고 라지켈도 길란내인도 엘가난도 모두 나와 내 동료들이 죽였고 거기에 동료이자 형제이자 동족인 대브린 목숨까지 바쳤는데 마지막까지 감히 당신이 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 같은 역정이나 내지
November 17, 2024 at 5:57 AM
이 와중에도 누가 오만 아니랄까 봐 "내가 당신을 잘 가르쳤군" 같은 헛소리를 짖어대고 있으며 넌 단 한번도 날 가르친 적이 없으며 오로지 조종하고 속이고 기만했고고 이것은 정당한 복수란다 정신 차려라 넌 조금도 대단하거나 우월하지 않다
November 17, 2024 at 5:57 AM
네가 힘을 통해 타인을 강제로 지배하려는 엘가난과 다를 게 뭐냐 하니 당신은 무력이 아닌 나의 기지에 '정당하게' 패배했다 같은 개 헛소리를 하길래 (그래서 네가 강제로 세상을 무너트리는 짓이 엘가난의 것보다 낫냐고 구라나 치는 새끼가) 원하시는 대로 똑같이 기지로 이겼습니다
November 17, 2024 at 5:40 AM
여기서 이제 결단을 했죠 넌 네가 날 속인 그 방식 그대로 몰락할 것이며 네 오만이 널 무너트릴 것이다 넌 평생 페이드에서 썩으며 너 자신을 원망하고 네가 그렇게 저주하는 베일을 유지하는 재료나 돼라 라고
November 17, 2024 at 5:31 AM
이 새끼는 미안하다는 말의 뜻과 용도를 이해를 못 하나봄 그냥 앞으로 개같은 짓 할 거라는 선전포고로 밖에 쓰지 않아 사과에는 반성과 다시는 그 짓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함의가 있습니다 니처럼 미안하다고 주둥이만 놀리고 같은 짓 반복하는 건 사과가 아니고 기만입니다
November 17, 2024 at 5:26 AM
이때의 모리건은 옛날 모리건을 보는 것 같아 좋았음 사실 베일가드의 모리건은 세월이 지나서, 미쌀의 기억을 얻어서 정도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캐릭터성의 변질을 겪었다고 생각해서... 기억이란 결국 정체성인데 아무리 미쌀이 아니라고 한들 이 모리건은 어느 정도 모리건이 아니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다 설득 엔딩을 본 뒤로는 더더욱
November 17, 2024 at 5:20 AM
벨라라 역시 살아있었구나! 이따가 조이닝 치르자! 하던 찰나에 솔라스가 또ㅈ같은 소리 해서 뚜껑 열렸음 이때 역시 내 손으로 엘가난 죽이게 해고 베일 찢긴 건 다 네 탓이라는 개소리를 하려고
November 17, 2024 at 5:08 AM
이것마저 구라이자 진실이라는 사실이 솔라스를 목졸라 죽이고싶게 만들어 그 사랑하는 친구 제 손으로 찔러 죽인 주제에게 감히 어디다 대고 맹세를 해?
여기서 속으로 엘가난을 죽이는 건 네 짓이 될테니 베일이 찢기는 것도 내가 아니라 네 탓이다 라고 생각하고 저따위로 씨부렸겠지 그리고 나중에 정말 그렇게 실현됐다간 그 죄책감을 널 믿은 루크탓이라고 돌릴 거고 쓰레기야
November 17, 2024 at 4:52 AM
이때 정말 처음으로 나와 루크의 말이 일치하는 신기한 경험을 했는데요 어유뻐킹키딩미유발드피스옵쓋
November 17, 2024 at 4:48 AM
진자 가상의 캐릭터 보고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넌 진짜 글러먹었다
November 17, 2024 at 4:43 AM
아 짜증나 짜증나
November 17, 2024 at 4:39 AM
쓰레기야 널 믿어준 단 한 사람을 죽이고 한다는 말이... 심지어 그걸 혈마법까지 써서 악용해놓고
November 17, 2024 at 4:37 AM
그 염병을 떤 주제에 염치도 없끼
November 17, 2024 at 4:37 AM
부서진 마음...
November 17, 2024 at 4:37 AM
"그리고 대브린과 아싼은..."
"정말 괜찮은 건건가, 루크?"
"지금은 해야할 일이 있어. 무너지는 건 이 일을 끝내고 해도 늦지 않아."
일이 이렇게 됐는데 슬퍼할 틈도 없다...
November 17, 2024 at 4:09 AM
사실 징징 선택지를 고르긴 했으나 이건 드에오의 성유골의 신전이 있던 곳에 나타난 존재들과 비슷하지 않나 싶음 보다 루크의죄책감과 듣고 싶은 말이 섞인... 벨라라는 살아있었고 배릭도 솔라스의 혈마법에 휘둘렸을지언정 루크도 내심 알고 있었으나 부정한 진실이 영계의 특성 상 드러난 건 아닐지
November 17, 2024 at 4:01 AM
"우리가 함께 하는 미래를 보고 싶었어. 분명 좋았을 테니까." "그러니까 너한테 약속할게. 난 여기서 탈출해서 엘가난을 멈추고 솔라스를 막을 거야." "내가 세상을 구할게, 대브린. 네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November 17, 2024 at 3:54 AM
"네가 한 모든 걸 생각하면 이번엔 내가 희생할 차례였던 것 뿐이야. 난 언제나 같은 선택을 했겠지." "너라면 내 희생을 가치 있게 해줄 걸 아니까."
"네가 그리울 거야, 대브린." "하지만 넌 이제 없고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November 17, 2024 at 3:54 AM
"넌 많은 걸 요구했지만... 많은 걸 주기도 했지."
"넌 나를 위해 희생했어. 우리를 위해."
November 17, 2024 at 3:54 AM
"너는 날 보았고 나도 널 봤어. 너와 있으면 진짜 내 자신이 될 수 있었어."
November 17, 2024 at 3:54 AM
"'무슨 짓을 해서라도,' 넌 우리에게 그렇게 말했지."
"넌 정말 그 말대로 매일을 살아냈어."
November 17, 2024 at 3:2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