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싹둑 잘랐더니 주변 반응이 다양하다. 남편이랑 싸워서 잘랐냐는 빻은 소리부터 잘어울린다는 칭찬까지. 여성들은 대부분 잘 어울린다 반응해주는 것을 보니 잘 자른 것 같음.

오늘은 나도 출근하는 날이라 꼬마한테 어제 미리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 해”라고 일러두었다. 아침 7시에 알람 듣고 일어나서 씻으러 나왔는데 방문이 벌컥 열리고 꼬마가 나와서 왜이리 빨리 일어났어? 했더니 “(에효) 엄마가 일찍 일어나라면서요~” 하는데 진짜 너무 웃기고 사랑스럽고ㅋㅋㅋ 언제 이렇게 큰 거냐고 진짜로.

에어팟을 못찾고 있고, 잃어버린 줄 알았던 드라이빙슈즈는 생각지도 못하게 찾았음.

꼬마 등원시키고 느긋하게 카페에서 책 좀 보다가 점심 먹고 돌아와서 청소하고… 여기에 승진시험공부만 배제하면 진짜 편하고 느긋한 삶을 누릴 수 있는데 망할 진급욕심 같으니.

아무생각없이 칼제비 시켰는데 수제비 시킬 걸

2025년 읽은 책 타래

타임라인이 너무 삭막하여 트친님들 팔로워를 좀 빌려왔다.

인사이동에 좀 무덤덤해진 걸 보니 나 제법 고참같군?

새벽에 눈 떠보니 트위터가 죽어있네

당직 후 퇴근하는 길 순댓국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