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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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여성 | 순(애)임(신) 처돌이고 순애 임출물🔞을 자급자족해요

🔗https://www.postype.com/@sunae-imsin
서론이 왤케 길어졌지 아무튼 전직 인싸 현직 발랑까진 히키코모리 돈많백수 여주가 순진연하남주 홀라당 잡아먹고 결혼까지 골인해서 임신엔딩💕 하고 본편은 끝나는데

이제 외전에서 남주의 2010년식 노트북에 저장된 직박구리 폴더가 발견되면서 오 우리 서방 다 컸는데ㅋㅋㅋ 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두둥.
December 4, 2025 at 9:25 AM
남주: 마을버스 하루에 한 번만 운행해요ㅠ 그냥 제가 집까지 태워다 드릴게요ㅠ 저 수상한 사람 아니고 여기 공무원이에요 진짜예요 여기 공무원증도 있어요ㅠㅠ

남주는 분명 자기가 도와주는 입장인데 왜 저자세여야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경계심 MAX 여주를 옆자리에 태움. 그래서 집이 어디냐니까 바로 그 120평짜리 삭막한 주택이래

남주는 왜 여기 그런 집을 지었는지 왜 3년 동안 와 보지도 않았는지 궁금했지만 말주변이 없고 여주가 너무 경계해서 하나도 못 물어봄. 경계심 많은 길고양이 대하듯 천천히 움직이고 조용조용 말함 🤐
December 3, 2025 at 10:15 AM
그렇게 3년이 지난 어느 날 일요일 당직 서고 트럭 타고 퇴근하던 남주... 1차선 국도 타고 집에 가다가 가로등도 없는 길 한복판에서 긴 머리를 치렁치렁 늘어뜨리고 캐리어 끄는 여자를 보고 처녀귀신인 줄 알고 놀라서 사고날 뻔함 ㅋㅋㅋ

남주: ㅇㅁㅠ) 왜 ㅠㅠ!!! 누구신데 야밤에 길에서 이러고 계세요 ㅠㅠ!!!
여주: ㅍ_ㅍ) 제 집에 가는 중인데요

분명 마을버스가 있다고 했는데 없어서 그냥 걸어가는 중이라고 알아서 갈 거라고 하는데 야밤에 혼자 걸어가는 젊은 외지인 여자를 어케 신경 안 써? ㅠㅠ
December 3, 2025 at 10:15 AM
빠르게 올라가는 집을 보면서 동네 사람들이 처음에는 신기해하다가 나중에는 떨떠름해함. 다른 집처럼 울타리가 있고 정원이 있고 대문에서 집안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아기자기한 구조가 아니라 안쪽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거대한 중정식 주택이었기 때문에...

면사무소 동료들이나 이웃들이 꺼림칙하다고 수군거리는 와중에 남주는 저런 집에서 사는 사람은 엄청 외롭겠다 🥺 라고 생각함

근데 집 다 지었는데 주인이 안 와ㅋㅋㅋ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도 안 와... 가끔 드나드는 사람은 있는데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서울에서 온 청소업체 사람들임
December 3, 2025 at 10:15 AM
남주: 주무관님, 동곡 저수지 위에 누가 집을 짓겠다는데요...?
주임: 누가 귀촌한대? 허가 받을 필욘 없고 간단히 신고만 하라고 해
남주: 그... 120평짜리 2층 주택이라 심의를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주임: 뭐?! 어디 재벌 별장 짓는대?

원래 한 다리 건너면 서로 다 아는 작은 동네라 누가 어디 이사 오고 가는지 다 아는데 이 땅과 주택 주인에 대해서는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어... 복덕방 사장도 땅 매매할 때 대리인만 봤다고 함. 남주는 등기필증에 적힌 지나가듯 정보를 보고 젊은 여자라는 걸 알게 됨.
December 3, 2025 at 10:15 AM
블스에 썼으니까 포타는 안써야지
의지박약 ㄹㅈㄷ
November 15, 2025 at 6:22 AM
수가 시트 더러워진다고 찡찡대니까 막 사정하려는 XX 기둥 실크 손수건으로 부드럽게 감싸서 흔들어 주고.. 결국 침흘리며 가버린 수 얼굴 너무 예뻐서 뽀뽀 쪽 해줌

수가 기진맥진한 틈 타서 공이 오메가 XX도 슬쩍 확인해 보는데 무슨 손가락 하나도 못들어갈 것 같은 쬐끄만 구멍이 울긋불긋 너덜너덜해져 있어서 속으로 기함함 여기로 애가 나왔다고?!

삽입은 안 되니까 겉에만 살살 만져보는데 수가 정신 차리고 부끄러워하는 게 너무 귀여움 나중에 꼭 앞XX 빨아주면서 뒷XX에 손가락 넣어주겠다고 다짐함
November 15, 2025 at 1:33 AM
원래 양이 적었어서 그냥 두면 저절로 마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안 말라.. 출근해서 하루종일 가슴이 욱신거더니 퇴근할 때쯤 가슴이 다 축축해져서 수 엄청 당황함

공이랑 차 타고 퇴근하면서 사정 털어놨다가 그대~로 주차장에서 가슴 쪽쪽 빨리고 (뭣 뭐하는 거야앗) XX 받으면서 (시트 더러워져엇 안 돼앳) 몇 번이나 성대하게 가버림 ㅋㅋㅋ

공은 수가 아직 아기 낳은지 얼마 안 돼서 질 건드리면 안 되니까 손가락도 성기도 삽입할 수는 없고 젖꼭지랑 남성기만 엄청 만져서 보내버림 자기 품에서 발발 떨면서 줄줄 싸는 수 너무 기여움..
November 15, 2025 at 1:33 AM
그렇게 하루 중 아기랑 분리되어 있는 시간이 생기니까 전보다 아기가 더 보고 싶고 아기 생각하면 슬프고 미안하다는 생각보다 설레는 마음이 들구..

수가 완강히 상담 안 받겠다고 병원을 거부하니까 공이 가족상담으로 데려감. 수는 아기를 사랑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여건이 되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걸 배움.

그래서 약 처방 받고 모유에서 분유로 넘어가게 되는데.. 그럼 수 가슴에 젖이 남지요? 빼 줘야 되지요? 어어 모유플 시킬라고 지금까지 빌드업 한거임 휴 길었다 드디어
November 15, 2025 at 1:33 AM
결국 공이 최후의 조치로 그냥 수 다시 비서실로 출근시킴

수 동료들이 너무너무 반가워해하고 실장님 없어서 저희 다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 하고 징징거리니까 수가 ...그래?? 하고 아닌 척 엄청 좋아함

시터한테 맡겨 놓고 나왔는데 처음엔 불안하더니 나중엔 불안할 새도 없이 미친 듯이 일만 함 당연함 30일치 업무가 밀렸음 (아끔찍해)

점심 시간에 공이 사람들 다 쫓아내고 수 줏어다가 맛있는 거 먹이고 평범한 친구 대화 함. 수는 요즘에 공이랑 일 얘기만 해서 어색해하다가 금방 적응하고 엄청 행복해함
November 15, 2025 at 1:01 AM
자기 애라거나 공의 아이라서 애틋한 게 아니라 아니라 오직 자기 때문에 태어난 앤데 충분히 돌봐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만 잔뜩일 듯ㅠㅠ

공이 보다 못해 제발 상담 받으라고 어르고 달래서 병원 보냈는데 몇 번 가다가 자꾸 아기랑 떨어지는 것도 미안하고 항정신성 약물 처방받으면 수유 못 한다고 해서 더 이상 안 감..

그렇게 한 달 넘게 쉬니까 이제 헨리가 가끔 하는 회사 얘기 따라갈 수도 없어짐 자기가 아기한테나 회사한테나 쓸모 없는 사람 같아서 우울 MAX 되어벌임 ㅠㅠㅠ
November 15, 2025 at 1:01 AM
그래서 일부러 시위하듯 하루에 16시간씩 근무하고 밥 제대로 안 먹고 공이 그걸로 구박하면 관심을 즐기고... 그러다가 이지경까지 온 것임

그래서 아마 수는 산후우울증이 좀 쎄게 올 것이다 자기 마음도 제대로 모르고 몸 혹사하다가 애가 생긴지도 모르고 힘들게 한 것 같다구 ㅠㅠ

신생아 평균보다 몸무게 적은 것도 자기 잘못 같고 젖이 거의 안 나와서 분유 먹이는 것도 자기 잘못 같고 다른 엄마들은 울음소리만 듣고도 뭐가 문젠지
안다는데 자기는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ㅠㅠ
November 15, 2025 at 1:01 AM
TMI
수는 공을 아주 오래 전부터 무자각짝사랑했는데 365일 24시간 자기 형질을 들킬까 봐 전전긍긍하느라 정신력을 다 써서 자기 마음을 들여다 볼 시간이 없었다ㅠ

그런데 공이 자기를 멀리하고 그러는 공한테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왜 자기가 서운한지 인정하면 관계를 돌이킬 수 없을까봐 필사적으로 회피함

쟤가 나 피하네 > 서운하네 > 왜 서운하지? > 나절대절대쟤한테무슨감정있는거아닌데? > 아 난 비선데 상사랑 멀어지면 수행업무가 줄어들잖아 > 난 초과수당을 못 받아서 서운한 거구나!!

라는 기적의 함수변환(ㅋㅋㅋ)을 이뤄냄
November 15, 2025 at 1:01 AM
오랜만에 블챌하는 기분 ㅋㅋㅋㅋ
November 14, 2025 at 2:35 PM
암튼 배는 아프고 애는 나오고 도련님은 밉고 ㅋㅋ 수 거의 도련님 머리칼 다 쥐어뜯으면서 진통함 근데 임신 기간 동안 입맛 없고 일만 한다고 먹은 게 없어서 기력이 안 나.. 짝 알파 페로몬도 도련님이 맨날 도망다녀서 잘 못 받았어.. 무통주사도 안 들어서 두 번 기절하고 촉진제 맞아가면서 낳음 이거 다 특근수당 청구할 거라고 ㅋㅋㅋ

뭐 그 다음에는 서로 마음 자각하고 공이 얼씨구나 낚아채다가 결혼식장에 갖다놨겠죠 해피엔딩 해피엔딩~~
November 11, 2025 at 5:34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