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지쳐서 주절주절 떠들어봣습니다.. 가좍님들 다들 이런 일들 당할 때 있을텐데 그냥 넘 지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일본도 원폭 피해자고~ 그안에 일본인만 있었겠냐 한국인도 죽었다~ 한국은 일본을 미워하지 말고 우리랑 같이 미국을 미워해야된다~ 이런 쌉소리를 늘어놓는데 그날은 나도 너무 지쳐서 왜 내가 굳이 일본에 와서 이런 소리를 들어야되나 후회스럽다가도… 그냥 내 선택으로 온 거니까 아직은 돌아갈 맘 없으니까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보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 소리 들으면 일일이 싸웠던 시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내가 얻는 건 없었거든

며칠전에 술먹다 옆자리 일본인 할배한테 막상 한국인들이랑 얘기해보면 다들 좋은 사람인데 왜 일본과 한국은 국가적으로 사이좋게 못지내냐고 사이좋게 지내면 되는 거 아니냐는 열변을 듣고 쌍욕이 목끝까지 올라왔는데.. 이런 일 한두번도 아닌데도 그날따라 너무 화가났는데 그냥 무시하고 내 술 맛있게 마시고 나왔다.. 무지한 사람들은 그냥 외면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생각하고 살자

잘 부탁드려요!☺️

블스에서도 잘부탁드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