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대로 날조함

미영이 제주도에 묻히고 셀린도 제주도에 살지만, 제주도에서의 추억은 서울에 비하면 많이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셀린은 제주도에 사는 게 더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서울에서는 미영이 생각이 많이 나서 꼭 그녀가 있는 것 같고, 정작 미영을 묻은 제주도에서는 미영이 생각날 일이 적어서 그녀가 없는 것 같은 모순.

미영이 있는 곳은 추억만 남은 서울일까, 그녀가 잠들어 있는 제주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