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도파민 중독자로써 집중력이랄 것이 아예 없기 때문에, 노래 들어 노래 꺼 노래 들어 노래 꺼 브라운 노이즈 켜. 이 상태입니다. 컨디션 괜찮으면 신나는 거 듣고 별로면 거슬리지 않는 잔잔 플리(출판사플리) 듣는... 아니면 걍 비행기 소음 듣고. .. ㅋㅋㅋ .. ㅠㅠ

데스노트 넘버도 진짜 많이 들었었는데 그냥 되게 비장하고 몰입감 높은 극적인 노래가 그림에 강제 빙의 시켯던 것 같음.. . .. '나는 졸라 개 쩌는 예.,술, 가. .' 이렇게 .. .. .. .... 그냥 예술충 아닌지. 아무튼.. .

예전에 작업할 때 무조건 노동요 있었어야 해서 진짜 뭘 많이 틀어놨었는데, 뮤지컬 넘버, 컬러스 채널 걍 랜덤재생하기, 핑크 블러드 발현하기, 마이너하다는(하지만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은 그들은 더이상 마이너하지 않다는 것이다) 비주류 음악 랜덤재생 뭐 이렇게 들엇음. 작업 효율에 제일 좋았던 것은 홍광호 햄릿 넘버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가 비요크 들을 때 엄청 대단한 뭔가 영감을 받고 표현해 낼 수 있따는 알 수 없는 자신감 들어서 막 에스키스하고 그랬는데, 뭐 .. . 네! 자아가 비대했던... 자기애가 대단했던 순간들이지 뭐 .. . .. .. 하지만 재밋엇죠? 노래 재밋게 들엇죠? 그럼 됏다.

아니 책을 안 읽는데 왜 책 읽을 때 좋은 플리를 추천하시죠?
- 네 죄송합니다. 사실 책 안 읽고요 작업할 때 많이 듣습니다... 진짜 좋습니다. 안 거슬리고 안 심심한 플리로 잘 짜주십니다.

비요크 좋아하시는 군요... 플리에서 자주 보임 헤헤 저두요

뇌도 막 어 ? 이거 이북임? 종이임? 종이인가? 종인가? 이북임? 좌뇌 들어 우뇌 내려 좌뇌 내려 우뇌 들어 막 이러나? 진짜 궁금하다

왜 독서는 힘들고 웹소는 사실 텍스트 분량으로 하면 책 한권은 우습게 넘어가는 분량도 그렇게 쉽게 읽히고 몇시간동안 집중하는지! 에 대한 영상을 본 적 있는데, 독서할 때 활성화 되는 뇌랑 웹소 읽을 때 활성화 되는 뇌가 달라서 웹소는 뇌가 게임과 비슷하게 분류한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래서 독서로부터 얻을 수 있는 부수적 이점(뇌과학적인)이 웹소에서는 얻을 수 없다구... 이북도 웹소와 비슷하다고 들엇음. 근데 이제 그러면 나는 궁금해져 고도로 발달한 이북리더기는 종이책과 되게 흡사한 물성을 구현하는데 그러면 뇌도 속나?

킨 읽고 넘넘 재밌어서 그때 친구한테 미친듯이 추천하고 빌려준 다음에 다 읽으면 돌려받기로 했는데 그것이 5년이 넘었다. 그렇다... 친구는 끼리끼리였던 것이다... 그 친구도 영원히 미루고 있겠지...

그냥 남은 10달동안 한권씩 읽어야 하는 책을 지정해둘까. 그래도 미리 사둔 책들 다 못읽을 것 같긴함... 대체 왜 나는 책을 그냥 사는게 좋을까. 그냥 사는 행위가 좋은 거겠지. ..그래 .. .. .. . 결제하는게 제일 재밌지 뭐 ... . 장바구니에도 또 한바가지 잇음.. .

올해는 읽다가 포기한 책들 좀 다시 읽어야 하는데...
트럼프 조카가 쓴 트럼프 책 읽다가 트럼프 임기 끝나서 책 덮었는데 트럼프 다시 대통령돼서 다시 읽어봐야 함. 이건 정말 예상치 못했던 일...

진짜 욕심 안내고 하루에 단편 하나씩만 읽어서 완독하는 것이... 목표...! 3월 안에 읽어 낸다. 아니 시선으로부터도 읽어야 하는데 지금 반권 읽고 그만둔지가 일년 넘어서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 함... 여기 대가족이라 등장인물 개 많은데(솔직히 다 기억 안해도 될 것 같긴함 심시선씨가 젤 중요하긴 함) 약간 부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