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의 사람들은 모두 나루미와 호시나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밝히지 않을 거라고 약속했지.
그곳에 온지 반년 가량이 지났어.
호시나와 나루미는 평화로운 일상에 적응했고, 재활도 열심히 했어.
나루미는 동네 사람들 일을 도와주고, 호시나는 동네사람들 말동무를 해주거나

혹시 원하시는 소재같은거 있으시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있으실진 모르겠지만...

이거때문에 글을 못올리는 중입니다..ㅠㅠ

아.. 첫썰인데 뭔가 이상하다ㅠ
아마 흑역사로 남을 첫 로맨스..

그 사이 대리기사가 왔어.
호시나를 안은 채로 차에 타니 대리기사가 놀란 눈으로 쳐다봐.
근데 뭐. 어쩌라고. 사귀는게 알빤가?
속으로만 생각하고 입밖으로 꺼내진 않았어.
금방 도착한 호시나의 집에 자연스럽게 들어가 호시나의 옷이라도 갈아입혀.
침대에 눕히고 나루미도 옆에 누워.
"잘자. 소우시로."

이미 취했는지 호시나는 헤실거리며 나루미에게 치대고 있었지. 다른 부대원들은 호시나의 저런 모습을 본 적 없으니 충격어린 표정으로 호시나를 쳐다봤어.
"야! 아시로! 호시나 내가 데리고 간다!"
"음. 부탁한다. 나루미."
호시나를 들쳐업고 빠르게 건물 밖으로 나갔어. 호시나를 구석진 곳 계단에 앉혀놓고 대리기사를 불렀어.
그 사이 호시나는 나루미에게 들러붙기 시작했지.
"나루미 대장님.."
"왜."
"나루미가 너무 좋은데 어떡하죠?"
"하, 이럴 때만 나루미야. 꼬박꼬박 대장님 붙이면서."

호시나는 나루미가 못마땅해하는 것도 모르거 헤실헤실 웃으며 주는대로 마시고 있었어.
하지만 나루미는 호시나가 술이 약한걸 알고 있었고, 술버릇이 남들에게 치대는 것이라 더더욱 싫었지. 그래서 나루미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호시나 옆자리에 조용히 앉았어.
"나루미 대장님?"
"어. 나다. 너 술 작작 마셔. 너 그러다 아시로한테 신세지는 수가 있어."
"그..러면 안돼는데.. 나루미 대장님이 신세져주시면 안돼요?"

사실 그렇게 통곡할 일은 아니긴 하지만..

대부분 : 혹시 협박 당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