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먼슬리는 일단 완성했고 속지 존잘님들의 각종 트래커를 이리저리 짬뽕시켜 제 다이어리에 차곡차곡 그려나가는 중입니다(수면, 기분, 건강, 날씨 정도) 먼슬리보다도 트래커 그리는 게 ㄹㅇ막노동의 현장

프린터기가 없는 자, 그려라 ✏️📏

드디어 캡리스 ef에게도 펜입 완

메이드바이 콤비노트 표지
한결같은 취향
하 넘 예뻐.. 바다, 윤슬 디자인은 일단 무조건 사야만
(이정도면 걍 전생에 바다 생물이었을지도)

그리고 슬리님 퍼스널 속지도 50매 구매해둔 상황이라 곧 내 바인더 속지 구성은

105×165(~170) md종이
105×148 토모에리버
95×171 마시멜로우

가 될 예정

뭐 하나 일관된게 없는 저세상 통일성
이게 바로 수제작?의 맛이라고 치자

얇은 종이를 써야만 하는 상황임 결국 필사용으로 쟁여놨던 호보니치 방안노트를 똑같이 분해->타공->다듬기 과정을 거쳐 바인더에 넣음

백색 종이만 쓰다가 미색 종이 쓰니까 확실히 눈이 편안해서 오~~~ 좋은데~~ 해놓곤 다시 백색 엔딩

문제가 생겼다 2권이 쏙 들어갔지만 저게 한계치라서 디바이더나 넣고 싶은 사진, 엽서 등등 꾸미기 용으로 아무것도 넣을 수 없음 진짜 딱 md종이 200장만 넣을 수 있음...

md노트 2권이 쏙

다이어리용으로 쓸 데시모도 펜 홀더에 잘 수납되고 자잘한 장식 없는 깔끔한 디자인도 아주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마감 되지 않은 가죽 끝부분이 무광의 이미지와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오히려 좋아!

맞다
사실 그냥 내 취향 와라랄ㄹ라ㅏㅏㅏ 때려박은 제품이다

바인더는 샀으니 이제 속지를 불렛저널처럼 직접 만들어서 써야하는데,
ㅎ..... 남은 12월 내내 머리 싸매고 고민할 예정 ^-ㅠ

처음 쓰는 링 바인더이지만 부디 꾸준하게 잘 쓸 수 있기를 바라며

걱정했던 링 벌어짐은 아주 미세하게 있긴 하지만 그냥 안고 가기로 했다. 잠금 부분도 펼쳤을 때 수평이 맞지 않지만.. 이것도 안고 가기로 했다. ('교환 진심 너무 귀찮고 교환 받은 제품도 별로일 수 있으니까 그냥 흐린눈 하다가 정 안되면 as하지 뭐...' 마인드) 물론 이게 정가 14만8천원의 제품을 사고서 드는 생각이 맞나 싶긴 하다. 다행히(?) 블프 기간 8만8천원에 구매했지만 결코 싼 가격은 아니기에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