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특별전은 입구에서 먼저 만난
교동 금관(금 순도가 가장 높고 얇고 섬세한),

다음으로 이어지는 서봉총 금관(중앙부 상단의 3가지 사슴뿔 장식 특징), 정말이지 너무너무 섬세하고 화려한 수공예를 이렇게 코앞에서 보게 되다니.😭✨✨✨

전시 배치 중 재밌던 점, 황남대총 북분의 금관은 이렇게 허공에 띄우고 유리벽으로 빙 둘러두어서… 사람들이 마치 금관을 쓴 것 처럼 각도를 맞춰 사진 찍을 수 있게 해두었더라고요.🤴
덕분에 관람객들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며 즐기던ㅎㅎㅎ

황남대총 북분 금관의 드리개가 가장 으리으리하긴 해요.✨✨ 그리고 전시 곳곳의 전광판 안내가 정말 좋습니다 금관을 부분적으로 확대하여 초고화질 사진과 함께 설명을 곁들여둔 것도 읽을 수 있고요. 전시를 보러 가신다면, 꼭 살펴보셨으면 좋겠어요.🔍

새 모양의 관식과 모관에서 정말… 이렇게까지 섬세하다고요…? 싶어서 턱이 빠졌다네요. 금제 수공예의 극한이란.

아름다운 광배를 보고 있으면 불교 미술을 시대 별로 다시 보고—배우고—싶은 생각도 들어요. 요새는 뭘 붓는 족족 많이 새어나가서리.🥲 불상의 형태에 따라서 시대 구분하는 법도 재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