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작중에서 ㅅㄷㅎ이 그렇게된게 만약 이 세계에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서 버리고 재시도 시전한거면, 그가 버린 세계가 멈추지않고 그렇게 조용히 흘러가더라도 셆 자신에게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서 전부 망가뜨려버리고 ㅋㅋㄹ의 권능을 사용해서 본인도 다른 세계선 넘어가는걸 시도할듯.
어디까지나 뤀이 인정하고 사랑하는 세계이기에 그를 존중하고 따라간건데 그가 없는 세계면 무슨 의미가 있지? 싶어서

이전의 셆이라면 뤀을 죽인 세상에 원망하고 복수를 했을텐데 기꺼이 함께 끝을 맞이하는 셆이 자신과 지내면서 정말 많이 바뀌었구나 체감할듯

본래라면 주변인이 휘말리는걸 말릴 뤀이지만 오히려 함께 끝을 맞이하는게 셆의 진정한 행복이라는 걸 본인도 알아서
차마 못 말릴거 같음 그리고 속으로도 (곁에 누군가 있다는) 약간의 안도함을 느끼는 스스로의 저열한 만족감에 복잡한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네가 좋다니 됐어 의 생각으로 마무리 지을듯
메리해피엔딩

뤀이 만인을 사랑해서 한없이 낮춰지는 선택을 한다면 함께 따라와줄 사람, 어떤 상태의 자신이라도 알아보고 사랑해줄 사람 = 셆
뤀은 처음에는 이렇게 사랑할 생각이 없었는데 스며들어서 이제 이 사람이 없으면 안 되는, 그런 관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함

정말 모두를 담을 수 있는 뤀인만큼 사랑에 대한 바운더리가 정말 넓어서 어떻게 이름 붙여야할지 본인도 어쩌면 긴가민가하고 있을수있지만 가슴으로는 느끼고 있을 거 같음

스스로에게 오만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너가 돌아올 수 있게 내 옆자리를 비워둘게의 마인드..
너를 위해 만들어진 나만큼 널 이해할 수 있는게 있을까(파워당당)
쓰다보니 바부토깽이여서 귀엽네

그래도 랭에 대해선 질투 비스무리한걸 할지도 모르겠다
그의 존재가 뤀에게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는 인지하고 있되
아쉬운 부분은 있겠지...
막 진심전력시기질투까진 아니고
앙탈정도로 가볍게...질투하는 셆도 귀여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