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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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성애를 다량 함유한 30대 시스젠더 남성의 그냥 사는 이야기(일기장과 리뷰)- 보드게임, 맛집에 관심
먹질전문계정 뽈레 http://polle.com/salgumat
수술 당일에 이동식 병상에 누워서 이불 덮은채로 천장을 보면서 수술실로 가는대 진짜 느낌이 이상했다. 이렇게 가는구나.. 그리고 수술실 앞으로 가서 옆 수술대로 올라가는데, 산소마스크 숨쉬라고 하다 기억을 잃고, 일어나보니 이미 잘라져있었다. 심호흡 계속 하라고 해서 어지럽고, 춥고 그러긴 했지만 버티고, 계속 심호흡 하고, 그래서 지금은 또 괜찮았다. 혈압이 높으면 안되고, 아직은 기대서 휴식하는게 낫다고 해서 그러긴 하는데, 혈압이 낮으러면 혼자있는데 낫겠구나 싶은 19시 54분
November 12, 2025 at 10:54 AM
이제 빌어야하는건 조직검사 제발 잘 나와라 하는거
November 12, 2025 at 5:21 AM
갑상선 수술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긴 하네
November 12, 2025 at 5:21 AM
어머니랑 나랑은 참 같은 성향이면서도 안맞다. 나는 어머니의 잔소리를 쭉 들으면서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했다. 마땅히 주변에서 들은 불합리한, 옳지않았던 과정들을 하소연하듯이 나에게 푸셨다. 그게 쌓이고 쌓이다보니 트라우마 비스무리 한것으로 남았나.. 싶은데 오늘도 그랬다. 이야기를 들으시면 참 좋겠으나, 자기 들어줄 사람 찾는거 아닌가 할 정도로 생각이 들긴 했다. 내일 수술 디데이인데.. 마음이 편치가 않는구만 여허모로.. 20시 31분에
November 11, 2025 at 11:31 AM
오늘 많은 사람들이 격려와 힘과 응원을 해주고 가셨다. 특히나 고기먹거나 뭐 먹으라고 돈주시는 임원분들도 많아서 사실 놀랬다. 이렇게도 나를 신경써 주시는구나 하고. 회사에 있은지 어느새 6년째고, 횟수로는 7년차이긴하다 그래도 내가 회사생활을 헛돠이 하지 않았음을 느끼는 25시 29분.
November 10, 2025 at 4:29 PM
11월 9일의 리뷰는 야노군의 평범한 일상(2.5점/5점)

너무 억까를 여기저기서 당해서 부상투성이인 야노군과 그를 보살피는 요시다의 학창생활 러브코미디

뭔가 야노군이 억까로 병약남 느낌이 되는게 새로워서 굉장히 괜찮았고,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있는데, 나름 신선하고 괜찮아서 한 쿨 다보고 괜찮으면 이북구매해서 또 봐야겠다.
November 9, 2025 at 2:13 PM
벌써 입원일이 모레로, 수술은 수요일로 다가와서 슬슬 떨린다. 입원 물품은 슬슬 구비하고 있고, 준비는 마쳤다. 이제는 회사일 정리만 남았네. 나도 맘편히 돈받고 쉬고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게 참 슬프다.. 고독하다고 느끼는 23시03분.
November 9, 2025 at 2:04 PM
슬슬 쫄려서 어제 일기를 쓴것도 잊어버렸다. 드디어 몸무게 앞자리가 바꼈다. 얼마만에 몸무게가 바꼈는지 모르겠다. 2011년정도만 해도 14년전 몸무게이다. 이제는 정상체형이지만 배만 좀 나오는, 하체가 있는 체형으로 바뀌어가고있다. 결국 수술전까지 목표로 했던 1.5kg를 못빼긴 했지만 꾸준히 조절하면 될거 같다. 저의 1월부터 11월까지 거진 10개월을 신경썼고, 28.5kg 뺐다. 4xl 입던 사이즈는 2xl 내지 105로, 바지사이즈는 36내지 슬슬 34입어도 될거 같은 생각.. 나도 참 고생했다 생각이 든 어제.
November 9, 2025 at 1:52 PM
생일의 추가 결산

다시한번 챙겨주시고, 기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고, 성원해주시고, 좋아해주시고, 신경써주시고, 배려해주시고, 두루두루 보살펴주시고, 생일선물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November 8, 2025 at 7:51 AM
인수인계에 초조해지는걸까, 좀 나만급하나생각이 들기는 했다. 그야 차주는 컴퍼니 감사가 있다고 하니까 뭐.. 수술 받고 나면 자리 이동은 해야하는거니 순순히 따라야할거 같은데.. 자리가 이전보다 좁을거 같다는 불안함 예감이.. 그나마 전화는 가까이에 있으니 다행이라해야하나 싶은 25시 50분
November 6, 2025 at 4:50 PM
Reposted by 살구맛
9위 전갈자리

평소와 다른 상황이 되어 불안해진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진행하지 말고 대처법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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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5, 2025 at 8:57 PM
잠이 오질않는다. 내가 화내는 이유가 내 기준으로만 행동을 한게 아니었나 반성하게 된 하루긴 했다. 좀 더 생각해보고 상대방에게 맞춰아나 싶은 26시 49분
November 5, 2025 at 5:49 PM
사진도 올렸지만 정동길을 올해도 걸었다. 그리고나선 카레와 제육에서 식사를 하고 버스 타서 서리얼봇나이스에서 디저트를 먹고 걸어왔다 익숙한 식단과 친절한 사람들 수다 떨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본인의 자존감을 채워나가는게 참 좋았다. 그 동안 선물도 뿌린만큼 거두었고(10개 이상 받음) 선물도 다양하고 그래서 좋다. 남은건 이제 수술이겠구나 하지만 오늘은 흐뭇했던 25시 26분.
November 4, 2025 at 4:26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