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에 관해서 2:
영상물에 5분 이상 집중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백수 생활 때문인지 정신건강 완화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창작물 독해력이 돌아와서 참 다행입니다.
소설은 아직 읽기 힘듭니다.

취미에 관해서:
요즘은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면서 작품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배울 게 많습니다. 덕분에 sns 스크린타임이 줄었습니다.
만년필과 잉크 덕질은 좀 시들시들합니다. 가격 올리는 꼴이 정말이지 싸가지 없습니다.
화성학도 공부하는 중입니다. 아주 드물게요.

끝입니다.

부업에 관해서:
창작 시 메일링 서비스에 참여했습니다.
메일링을 바탕으로 시집을 2권 독립출판했습니다.
KFC(애니) 제작자로서는 휴식 중입니다.
글/그림 커미션은 계속 받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에 관해서:
썩 좋지는 않습니다만 아마 올해 중에는 지금이 가장 괜찮습니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꾸준히 트라우마에 시달렸는데 이번 달에는 아직 한 번밖에 안 눌렸습니다.
역시 과로로 인한 정신건강 악화와 번아웃에는 휴식이 최고의 처방입니다.

저는 과로하다가 낡았습니다.
여러분은 젊음을 끌어다 쓰지 마십시오.

삽화 시작된지 한 3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