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은 문제지만, 폭력만이 문제가 아님이 저 의견을 말한 분의 주요 쟁점이었다. 그들이 논리가 통하는 존재는 아니지만, 폭력을 저질렀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해악이라는 게 아니라, 그들이 민주주의에 반대되는 명분을 가지고 있기에 그것부터가 일단 문제이고 그들이 하는 행동은 폭력이든 설사 비폭력이든 모두가 파괴적 행동이라는 것. 우리부터가 그런 관점을 체화해야 한다. 이 의견도 뉴스의 역할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하다가 나온 것이었는데, 폭력을 강조하는 게 그들에게 오히려 명분과 힘을 실어주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