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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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rxotjd.bsky.social
백구
@qorxotjd.bsky.social
그럼 김지유씨라도 오는걸로
March 10, 2025 at 4:32 PM
안되미소녀하우스에살아
March 10, 2025 at 4:02 PM
그게 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뜻한 밥을 먹고, 잠을 자고, 내일을 맞이하는 거. 지금까진 그냥 몸이 버티니까 살아왔는데, 이제는 이유를 만들어볼까 싶슴다.
실은, 안전지대에 가면 아버지를 찾아내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이라면 분명 살아있을테니까요. 일단 죽이고 나면, 뭐라도 해낸 것처럼 느껴질까봐... ... 당신은 이반이 있어서 살아있길 잘했다 했슴다. 저도, 그런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요? 잘 먹고 잘 살아가는 걸 넘어서, 살아있길 잘했다고 말할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요?
March 9, 2025 at 3:21 PM
저한테는 그게 없습니다. 살아있길 잘했다, 하는 기억이. 여기 와서 모두랑 살아남자고 으쌰으쌰 한 것도, 있는 거 없는 거 나눠서 밥먹은 것도, 같이 눈 치우고 눈사람도 만들고 한 것도 물론 좋았지만, 그 때 죽었어도 아쉬울 게 없을 것 같았습니다. ... 안전지대에 가면 뭘 해야 할까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아버지를 찾아내 죽인다는 마음은 아직 남아 있었다. 그러고 나면? 그 다음엔 뭘 해야하지? 그곳에서도 난 혼자일텐데.)
March 9, 2025 at 2:17 PM
저는... 왜 살아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그 때 그게 너무 아팠어서, 어떻게든 살아남은건데. 갑자기 봄이라니...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까지 와놓고는. 그 때 그대로 죽었으면 편했겠죠. 추울 일도 없을테고. 히마리도, 성화도, 전부 동화 속 주인공 같습니다. 저는 상상도 못할 정도로 사랑받았고, 씩씩해서, 솔직히 미치도록 부러워요. 저는... 아직도 17살에 멈춰있나 봅니다.
March 9, 2025 at 1:54 PM
맞아요...............갑자기구마됨(제가)
백구도 석원이도 무조건 안전지대 가니까요 응응
March 9, 2025 at 1:37 PM
잠깐만요, 당신 동생들이 뭐 어쨌다고요? 당신 동생들까지도 죽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데, 그렇게 힘들게 살았는데, 왜 아버지가 된 겁니까? (진저리가 나 비명을 지르려는 걸 참았다. 이해할 수가 없다. 생존보다 대를 잇는 것이 중요한가? 목에 상처만 남긴 날 이후로는 살아남는 것 외에 눈에 뵈는 것이 없었다.) 저라면... 저라면, 그 때 어떻게든 죽었을 겁니다. 손목을 긋든, 불을 지르든.
March 9, 2025 at 1:25 PM
이룬건 모르겠고 일단 완전 커다래졌어요
March 9, 2025 at 12:58 PM
클 태
이룰 성!!!
March 9, 2025 at 12:50 PM
(목의 자국을 보더니 흠칫한다.) 아니...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죽이려면 처음부터 죽일 수 있었을검다. 당신 같은 건... (한숨을 쉬고 고개를 흔든다... 아버지도 아닌, 너무나도 약한 노인을 자각하곤 격양된 감정이 잦아든다. 이 이상 분노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그거 말인데요. (자신의 초커를 손으로 만진다. 너무 오래되어 지금은 희미해졌을 자국.) 많이 아프죠? ... 어떻게 살았어요? 후회한 거예요? 아니면 누가 살려줬다거나? 왜 그런 짓을 했어요.
March 9, 2025 at 12:48 PM
어디를 쳐야 한 방에 죽는지 정도는 알려줬을 겁니다. (눈에 힘을 주고 유리창 너머를 바라본다.) 당신은 사람 많이 죽여봤다면서요, 확실하게 보내려면, 어디를 노려야 됩니까?
(내가 여태껏 살아남은 이유, 안전지대에 가면 무엇을 해야할 지, 이제 알 수 있었다.)
March 7, 2025 at 4:36 PM
이해가 안 간다고요. (참지 못해 눈물을 뚝뚝 흘린다. 고개를 바닥에 쳐박는다.) 왜 당신이 저한테 이렇게까지 그러는지... 왜 저는 이 쉬운 것도 받지 못했는지. 이제와서 가족이 저한테 무슨 의미가 있는지도요. (눈물 때문에 시야가 흐려져 유리창 너머는 보이지 않는다. 단지 나 자신—아버지의 얼굴이 창에 비쳐 보인다. 여태껏 참았던 감정이 차오른다.) 당신은, 당신은 제 아버지가 아닙니다. 이제 가짜 아버지 행세는 그만둬주십쇼. 부탁입니다. 그래도 아버지 행세를 하고 싶다면... 아들에게 하나만 가르쳐 주십쇼. 제 아버지라면—
March 7, 2025 at 4:36 PM
백구 산책 3시간 시켜줘야돼요.. . .. ..
March 7, 2025 at 3:54 PM
10년동안 혼자 떠돌아다닐때 공에 이름붙여주고 말걸음 ...........
March 7, 2025 at 3:51 PM
벤치프레스109든다는데..
March 7, 2025 at 2:04 PM
안되아저씨!!!!!!!!!
March 7, 2025 at 2:02 PM
들어와
March 7, 2025 at 2:01 PM
그.거는상상도못햇어요
March 7, 2025 at 2:00 PM
ㅁㅊ 개낀다
March 6, 2025 at 5:32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