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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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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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못죽,괴출 위주 판소 연성계.(15세 연령가를 준수합니다)
교류 제로. 맞팔요청은 DM으로
모든 컵링 다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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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크 asked.kr/Shining321
우리는 처음 편지를 읽은 그장소로 돌아왔다.
브라운도 인형으로 돌아왔고
다만 브라운은 그날의 추억에 대해선 가끔 꺼내들어 나를 놀라게 하곤 했다.
그래도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여행 아닌가?

끝.
December 12, 2024 at 4:01 PM
우리는 계단을 통해 0층으로 향했다.

안내 데스크에 앉아있던 직원이 무어라 인사를 건냈다.

”저치가 친구에게 인사를 건내고 있군요. 들었습니까?“
“아니. 못들었어 말해줘서 고마워 브라운.”
“천만에요 친구! 그럼 돌아가볼까요?”

나는 브라운과 함께 빛나는 문으로 발을 내딛었다.
December 12, 2024 at 4:01 PM
나는 ‘안내원‘을 따라 보석 전시관을 돌았다.
설명에 ’인간의 핏물을 굳혀 만들어낸’ ’희귀한 색의 수정체를 가공한’ 등의 소름끼치는 설명은 애써 무시하며 관람을 이어갔다.
그때 등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울렸다.

“친구! 여기 있었군요! 어떤가요? 관람은 잘 했나요?”
“응 나쁘지 않았어. 얘기는 잘 했어? 일찍 나왔네.”
“물론이죠! 친구가 기다리고 있는데 오래 끄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까요! 전시장이 친구의 망무에 들었다니 다행이군요.“
”응 그럼 이제 돌아 가는건가?“
”물론이죠 친구! 전과 같이 정문으로 나가면 됩니다!“
December 12, 2024 at 4:01 PM
그럼 난 이제 내 친구를 찾으러 가야겠군요! 다음에 다시 만날 기회가 있기를!”

브라운은 웃는 이모티콘을 띄우며 방을 나섰다.

”흠… 역시 오래 살고 볼일이라니까.“

마리아넷은 웃었다.
December 12, 2024 at 4:01 PM
마리아넷은 우아하게 찻잔을 들어올려 찻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재미있는 구경을 했네요.”
“재미에 목숨을 거시는 건가요 마리아넷.”
“어머 그럴리가요. 당신만 할까요 브라운. 당신이야 말로 재미에 목숨을 건 쇼 진행자 아닌가요?”

마리아넷은 가볍게 웃었다.

“뭐.. 그렇게도 볼수 있겠군요.”

브라운은 웃는 이모티콘을 머리에 띄웠다.

“그래도 앞으로 이런 장난은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리아넷.”

브라운은 마리아넷이 건낸 찻잔을 톡톡 건들이고는 이내 일어났다.

“차 잘마셨습니다 마리아넷!
December 12, 2024 at 4:01 PM
”흠.. 그나저나 오래살고 볼일이네요 브라운.“
”뭐가 말인가요?“
”당신이 다른 이를 신경쓰다니.. 그것도 인간을 말이에요.“
”이럴때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마리아넷.“
”흠.. 그런가요? 그나저나 이렇게까지 아낄줄이야… 너무한것 아닌가요?”
“너무한것 마리아넷 당신이 아닙니까. 일부러 이런 차를 내오고 말입니다.”

브라운은 찻잔을 흔들었다.
그리곤 눈알을 호록 하며 마셔버렸다.

“인간들이 동족의 신체 부위에 얼마나 동요하는지 잘아는 분이 굳이 제 ‘친구‘에게 이래야 했을까요?”
“이런. 속이 많이 상했나 보군요 브라운.”
December 12, 2024 at 4:01 PM
“흠…”
“응?”
“친구! 잠시 주변을 둘러보길 오겠습니까?”
“어?”
“이곳에는 보석을 전시한 전시관도 있습니다. 맞니 않나요 마리아넷?“
”아 물론이죠. 5층에 보석관이 있답니다. 관람을 원하신다면 제가 안내원을 붙여 드릴게요.”
“아 감사합니다 마리아넷.”
“뭘요”

마리아넷이 싱긋 웃었다.
..아닌가.
어쨌는 웃는 느낌이들었다.

‘나가서 한숨 돌리고 오기’

나는 브라운의 화면에 뜬 글귀를 보았다.

‘왠지 처음 만났을때가 떠오르네…’

나는 시답잖은 생각을 하며 방을 나섰다.
December 12, 2024 at 4:01 PM
마리아넷은 자신과 브라운의 앞에 찻잔을 내려놓았다.

“..!”

나는 반사적으로 입을 틀어 먹으려다 고개를 돌렸다.
찻잔 속에는 살아있는듯한 눈알이 움직이고 있었다.

“이런 괜찮나요 친구?”
“…응.”

브라운은 내 등을 토닥여 주었다.

“이런. 몸이 안좋은가요? 괜히 불렀나 보네요…”
“아뇨 괜찮습니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리아넷.”

나는 고갤 꾸벅 숙여 감사를 표하고는 코코아를 마셨다.
정말 다행히도 코코아는 평범했다.
December 12, 2024 at 4:01 PM
후회공 엋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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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공 엋문
November 16, 2024 at 2:34 PM
November 16, 2024 at 2:33 PM
청려가 박문대에게 해어지자고 한 이유는 단순했다.
사귄지 3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둘의 사이가 조금씩 소홀해져갔고 바로 어제 박문대의 열애설이 터진 탓이였다.
사실 조금만 더 신경쓰고 찾아봐도 될일이지만 청려는 이것이 이 관계의 끝을 말하는 신호탄이라고 생각했다.
둘의 사이가 소홀해진것도 사실이고 만약 열애설이 사실이라면 이 관계를 더는 이어갈 필요가 박문대에게는 없다는거 아닐까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였다.

"아니였나보네."

청려는 중얼거리고는 일어섰다.
뭐 이미 해어진 마당에 소용은 없겠지만 말이였다.
November 16, 2024 at 2:32 PM
"그건 이제 필요 없잖아. 알아서 해."

박문대가 집 밖으로 나가버렸다.
청려는 가만히 헛웃음을 지었다.
저런사람이 뭐라고 사랑한거지.
November 16, 2024 at 2:32 PM
"야 이 양심없는 개자식아"

박문대의 얼굴이 새빨갰다.
저렇게 화가난모습은 얼마만에 보는걸까
음.. 아마 납치했을때도 못봤던거 같다.

"헤어지자고? 이제와서?"

박문대의 손에 들려있던 종이가 사정없이 구겨졌다.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문제? 씨발 문제가 없어보여 이게?"
"모르겠는데."
"하... 씨발 그래 해어지자. 너까짓 새끼랑 사귀던 내가 다 한심스럽다 씨발."

박문대는 손에 들려있던 종이를 내던지곤 목에 걸려있던 줄달린 반지를 청려에게 집어던졌다.
November 16, 2024 at 2:32 PM
#괴담출근
변온동물 도마뱀
November 16, 2024 at 8:36 AM
도바뱀은 변온동물이니까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출퇴근 힘들어서 회사에서 살다싶이하는 도마뱀
평소에도 도마뱀씨 자리가 재일 따뜻한데 겨울에는 발히터 같은것도 자주 가져다놓음
환절기에는 얇은 긴팔에 땃땄한 겉옷을 여러겹 껴입고 출근하는 과장님
더우면 하나씩 벗고 추우면 하나씩 입는데 가끔 조절 실패해서 너무 더워서 힘들어하거나 추워서 덜덜 떨때도 있음
그런 위험때문에 항시 구비되어있는 방한, 냉방 기기들
덕분에 춥거나 덥거나 하면 과장님 자리 근처로 가면 적당해 지는 매직이 존재하는 D조
November 16, 2024 at 8:35 AM
#괴담출근
도마뱀 팀장님 밥
November 16, 2024 at 7:57 AM
덕분에 회식가면 고기집거덜내는 과장님
진짜 끝없이 추가주문이 들어감
대신에 자기가 구우시긴 할거 같은데 옆에서 먹으려면 진짜 열심히 집어야함 안그럼 다 뺐김
먹는 속도도 엄청 빠르실거 같아서 다 구웠습니다 하고 5초면 싹 사라질거 같아서 살짝 무서움
November 16, 2024 at 7:55 AM
과장님.. 밥 잘드시려나?
도마뱀이니까 잘 먹을 것 같음
소식할 얼굴로 ㅈㄴ큰 대식하시는 분이실듯
점심.. 구내식당에서 드실거 같은데 오늘 D조 어둠 안들어가서 구내식당에서 밥먹는다? 그날 직원들 스런해야함
도마뱀씨 오시기 전에 미리 받아놔야함 그래야 밥먹을수 있음
D조 분들도 밥먹으러 가기전에 도마뱀씨 붙들어 놓고 받을때 엄청 빤히 쳐다봄
"조장님!! 너무 많이 받지 마요!"
이러고 있는 D조들 생각중
November 16, 2024 at 7:55 AM
#괴담출근
도마뱀 (real)이 된 조장님
bsky.app/profile/qlcs...
#괴담출근
도마뱀(real)이 되어버린 조장님
November 16, 2024 at 7:31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