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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지금은 네이버의 자회사가 된 네무스텍을 창업한 초창기 IT 벤처사업가였다. 네무스(nemus)는 "숲"을 뜻하는 라틴어로, 고인이 평소 존경하며 교류하였던 고 신영복 선생의 글 "더불어 숲"에서 따온 회사명이었다.
KIDS에 거창한 모토가 있지는 않았지만, KIDS는 그곳에 있던 사람들에게 숲이 되어주었기에 KIDS는 그야말로 "더불어 숲"이었고, 고인은 그 숲속의 큰 나무였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상주: 배우자 김성식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
m.cheotjang.com/link?key=728...

아니, 그것도 놀라운데요. ㅋ
저 정도까지 해 놓고서...

놀라운데요!

6번 문제 풀이의 아이디어를 김일희 님이 설명해 주셨음.
www.youtube.com/watch?v=P1Jg...

물론 저자를 알파벳 순으로 쓰는 것은 일종의 관례이므로 알파벳 순서와 다르게 저자를 나열한 논문이 없지는 않다.
저자를 알파벳 순으로 나열하는 관례는 수학 이외에 이론물리 분야에도 있다는데, 역시 이론물리는 수학에 가까운 학문. (5/n, n=5)

다른 논문을 인용할 때 저자명의 알파벳 머릿글자를 약어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가장 멋있었던 사례는 B..., E..., S..., T...를 알파벳 순서대로 쓴 BEST였다.
중국 수학자들은 W, X, Y, Z로 시작하는 이름이 많아서, 중국 수학자와 협업을 해야 제1 저자가 될 수 있다는 농담도 있다. (4/n)

이러한 특수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제1 저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후순위 저자가 주도적으로 쓴 논문인데도 불이익을 주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곤 했다. (3/n)

신기한 현상에 대한 추측을 제시하는 논문이 없지는 않으나, 거의 모든 수학 논문은 명제-증명 형식이다. 증명 과정에서 아주 작은 공헌을 했더라도 그 부분이 없으면 전체적인 증명이 완성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헌도를 양적으로 판정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2/n)

無異님께서 인터랙티브하게 해 볼 수 있는 사이트를 바로 만들어 주셨음.
x.com/taekie/statu...

아악... 저도 저거 너무 괴롭습니다.

일베도 써먹을 데가 있다니. ㅋ

과거형이라는 설명만으로는 “던이라고 썼던 말던”으로 착각하는 문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