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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by Pestis
For its growing is as painful as the growing of boys and as sad as the beginning of spring.
But that should not confuse you. It is still only loneliness that is necessary - <Rilke, Letters to a young poet>
December 31, 2025 at 3:00 PM
식사한다는 행위는 조금 맞지 않는 표현일지도 모르겠군.
나는 미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렇기에 맛이라는 개념은 내게 존재하지 않는 것.
속을 채운다는 행위가 더 적절할 것 같군.
December 30, 2025 at 3:43 PM
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저 지켜볼 뿐이지.
의미 대신 감상을 들려주겠네, 인간.
그대는 불확실성을 꿈꾸는 불안한 유기체라네. 그럼에도 이성, 오차 없는 연산을 뿌리에 두고 있지.
그렇기에 그대는 흥미로운 대상이다.
December 29, 2025 at 4:29 PM
말에는 특별한 힘이 존재하지 않지. 후두 안의 성대를 진동-압박하여 호흡으로 소리를 내는 것, 그것이 말이자 언어의 본질이다.
한데, 본질이 어떠하든 그 대상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그것은 '세상'에 있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존재가 된다네.
그대. 즉, 인간도 이와 같지.
December 29, 2025 at 4:18 PM
메리 크리스마스.
아, 조금 늦은 것 같군.
December 26, 2025 at 3:19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