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력이나 설득력 자체를 포기하면 안 되는데 아무래도 그만 좀 온당하고 싶다 요즘은 비명을 지르는 데도 이유가 필요한 것처럼 느껴져서인 듯

많이들 좋아해 주셔서 기뻤던, 잃어버린 별을 줍는 장면 😌✨

(1화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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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레터는 진짜 좋은 이야기입니다. 작가와 독자와 작가의 페르소나가 서로의 존재에 보증을 서 주는 내용임.

반면 원이는 과대표나 학생회 같은 걸 할 것 같습니다. 전공은 화학과나 화학공학과일 듯….혹시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양유심의 예상 전공은 영문학과입니다. 성적은 완혁이 제일 좋고, 원이는 공부 말고도 하고싶은 일 할일이 이것저것 많아서 그냥 적당히만 할 것 같네요. 양유심은 대입 성공했답시고 신나서 놀다가 학사경고 직전까지 한 번은 가볼 듯….

그러니까 본편의 완혁은…공동체주의 전근대사회 속에서 반강제로, 타고난 것보다 사회성이 배로 늘어난 버전입니다.(….)
개인이 한발 삐끗하거나, 또는 스스로 원한다면 스마트폰과 함께 사회에서 한없이 고립될 수 있고&직업 선택의 자유도 훨씬 넓은 현대라면 아버지 따라 정부 관료가 되기보다는 그냥 연구직 같은 것을 하고 싶어할 수도….그래도 대학은 정치외교학과로 갔을 것 같네요.

작중 시점에서 완혁은 원이와 양유심 말고도 친구가 두세 명쯤 더 있습니다. 친구 말고 지인 정도-그러니까 일 때문에 아는 사람이나 같이 사냥 다니는 마을 청년들이라든가-는 당연히 엄청 많고….하지만 기본적으로 원이보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좀 덜 좋아하고 낯을 가리기 때문에, 만약 현대 시점이라면 원이와 양유심 외엔 친구가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