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덕, 성인입니다
ㅌㅇㅌ : @palan_dang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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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 박무현이 없는 밤에 곰인형을 박무현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눕는 거 보고 싶음
그녀가 살아있았을 때 자주 했던 옆으로 누워 팔 한쪽을 베개로 쓰라며 누운 자세로
그리고 박무현과 함께 살 때는 박무현에게 해줬던 자세 그래도 곰인형에게 해주는 거
그러다가 검은 어둠만 있는 방에서 해량 씨, 괜찮아요. 해량 씨, 제가 같이 있다는 거 생각해주세요. 라는 녹음된 음성이 들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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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 박무현이 없는 밤에 곰인형을 박무현이라고 생각하고 같이 눕는 거 보고 싶음
그녀가 살아있았을 때 자주 했던 옆으로 누워 팔 한쪽을 베개로 쓰라며 누운 자세로
그리고 박무현과 함께 살 때는 박무현에게 해줬던 자세 그래도 곰인형에게 해주는 거
그러다가 검은 어둠만 있는 방에서 해량 씨, 괜찮아요. 해량 씨, 제가 같이 있다는 거 생각해주세요. 라는 녹음된 음성이 들렸으면
뭐가 되지는 않죠, 재희 씨는 여전히 재희 씨고 저와 함께 살아가는 친구예요.
하, 작은 한숨소리가 하얀 머리에서 삐져나왔다. 그리고는 잠시 생각에 빠진듯 조용해지더니 질문 하나는 던진다.
전이랑 똑같이 했는데 잘 안 될 때가 있다고 했죠?
네. 맞아요.
그거 정말 똑같이 한 거 맞아요?
네?
어리둥절한 박무현을 바라보며 말을 잇는다
똑같이 책을 읽고, 팀장님이 자는 걸 확인했어요?
아. 그말이었구나
뭐가 되지는 않죠, 재희 씨는 여전히 재희 씨고 저와 함께 살아가는 친구예요.
하, 작은 한숨소리가 하얀 머리에서 삐져나왔다. 그리고는 잠시 생각에 빠진듯 조용해지더니 질문 하나는 던진다.
전이랑 똑같이 했는데 잘 안 될 때가 있다고 했죠?
네. 맞아요.
그거 정말 똑같이 한 거 맞아요?
네?
어리둥절한 박무현을 바라보며 말을 잇는다
똑같이 책을 읽고, 팀장님이 자는 걸 확인했어요?
아. 그말이었구나
옆에 있어도 새로운을 찾는 건 인간의 본성이고, 그 대상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
박무현의 손과 앞치마에는 흰 밀가루가 묻어 새하얗게 되었다
참 저 사람은 거짓말을 못한다 감추려고 하는 표정도, 마음도 눈을 조금만 떼고 보아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그래서 좋아한다
적어도 이 사람의 마음을 읽는 건 거짓을 읽는 게 아니므로
옆에 있어도 새로운을 찾는 건 인간의 본성이고, 그 대상이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
박무현의 손과 앞치마에는 흰 밀가루가 묻어 새하얗게 되었다
참 저 사람은 거짓말을 못한다 감추려고 하는 표정도, 마음도 눈을 조금만 떼고 보아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그래서 좋아한다
적어도 이 사람의 마음을 읽는 건 거짓을 읽는 게 아니므로
자꾸만 원작에서 애들이 했던 말을 반대의 싱황에서 같은 말을 하는 게 보고 싶음
그러니까 해량이가 무현에게 제 곁에 있어달라 애원하는 것이나, 생존자 증후군 이야기를 하면서 이건 해량씨의 잘못이 아니라며 위로하는 무현쌤같은 거...
신팀장이 예민해질수록 친절해진다는 언급은 누가 했더라... 그 말을 한 사람과 전화통화하는 장면도 적고싶고
자꾸만 원작에서 애들이 했던 말을 반대의 싱황에서 같은 말을 하는 게 보고 싶음
그러니까 해량이가 무현에게 제 곁에 있어달라 애원하는 것이나, 생존자 증후군 이야기를 하면서 이건 해량씨의 잘못이 아니라며 위로하는 무현쌤같은 거...
신팀장이 예민해질수록 친절해진다는 언급은 누가 했더라... 그 말을 한 사람과 전화통화하는 장면도 적고싶고
실로 오랜만에 꿈 없이 깊은 잠에 빠진 밤이었다.
(끝)
실로 오랜만에 꿈 없이 깊은 잠에 빠진 밤이었다.
(끝)
"어두운 곳에서 일하시면 눈 나빠지십니다."
"미안해요, 그래도 잘 때 빛이 보이면 잠이 깨니까."
"무현 씨 건강이 나빠질까봐 걱정입니다. 그리고 안경을 쓰시면 나중에 키스할 때 불편합니다."
"어우, 해량 씨도 참. 뒤의 말은 농담으로 들을게요."
농담 아닙니다 라는 말과 함께 두 팔이 박무현의 허리를 살짝 끌어 당겼다.
"어두운 곳에서 일하시면 눈 나빠지십니다."
"미안해요, 그래도 잘 때 빛이 보이면 잠이 깨니까."
"무현 씨 건강이 나빠질까봐 걱정입니다. 그리고 안경을 쓰시면 나중에 키스할 때 불편합니다."
"어우, 해량 씨도 참. 뒤의 말은 농담으로 들을게요."
농담 아닙니다 라는 말과 함께 두 팔이 박무현의 허리를 살짝 끌어 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