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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뒷편.
열정을 쏟을 대상이 생겼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야, 뭐든.
December 21, 2025 at 1:58 PM
Reposted by nightwalker
시, 참 좋지. 어렵게 읽으려거든 한도가 없고, 그렇다고 쉽게 받아들일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거든. 😌

폴 발레리의 시집, 『해변의 묘지』는 나나, 당신에게 마음 깊은 추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선정했어.

이건 야영지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추첨은... 크리스마스 당일(12.25) 오후 10시.
참여하고 싶으면 간단히 *RP하면 돼.

(*X에서는 다른 시집으로 진행합니다. 취향에 맞게 골라주세요. ☺️
x.com/i/status/200...)
December 21, 2025 at 11:35 AM
<추락의 해부>를 봄. 생각보다 즐겁게 봤다. 어쩌면 내 취향 미터기가 칸 작품상 혹은 대본상일 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음.
December 18, 2025 at 1:56 PM
영화는 이미지를 잡아 가둔다. 그게 이 매체의 잔인함이자 아름다움. 반면 시선이 자유로운 공연은 그만큼 헛헛하고, 노스탤지어로 남기 쉽다.
December 16, 2025 at 12:46 PM
브루탈리스트를··· 봤어야했는데···.
December 16, 2025 at 12:42 PM
스테이블 디퍼전 로컬로 설치해서 놀아보고 있는데 매우 놀랍다···. 이걸로 뭘 할 수 있을지 많이 기대가 된다.
December 8, 2025 at 3:56 PM
나여 어차피 스스로 재미없는 건 하고 살수 없는 인간임을 기억합시다···.
November 23, 2025 at 10:47 AM
내가 모르던 걸 알게되는 유레카 모먼트가 너무나 좋다. 그 도파민이 내겐 최고로 강력한 듯···. 마구 떠들고 싶게 만들어. 흑흑흑후훟흐흑흑 사실 알게 된 게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이런걸 스스로 깨닫고 나면 그 경험 자체가 굉장히 대단케 느껴지는 kibun···. 럽마셆을 하게 된다. 물론 좋게 말해 럽마셆이고 누군가에겐 별거 아닌 걸로 에고 빵빵해져서 신나있는 꼴불견 모먼트일 수 있음
November 23, 2025 at 10:45 AM
트위터가··· 이상한데? 헙
November 18, 2025 at 1:03 PM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관람 끝에 다음 공연 있는 것도 잊고 친구와 좋아서 떠들다가··· 결국 작품 이야기, 영화 이야기, 배우 이야기 한 바가지 하고 돌아간다···. 취향에 맞는 예술을 향유한다는 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November 1, 2025 at 1:21 PM
사회에 내보이기 위한 가면으로서 공적인 삶 (노동 포함)을 배치하고, 그 이면의 ‘진정한 나’가 드러나는 안식처로서 사적인 삶을 설정하는 경우 공적인 삶을 통해 내 에너지를 소진하고 사적인 삶에서 충전하는 패턴이 반복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실상 사적인 삶 역시 완전한 안식처가 될 수는 없으며, 사적인 삶을 통해서도 우리는 소모된다. 게다가 인간은 수행을 통해 변화하므로 이러한 접근에서는 자아에 대한 통합된 이미지를 갖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October 23, 2025 at 9:25 AM
안트로폴리스 1: 프롤로그 / 디오니소스가 원작과 많이 달라졌는지 알아봐야 한다. 2막 중반부부터 보는 내내 지울 수 없었던 생각이 있는데··· 섣부르게 말하고 싶지 않으므로.
October 10, 2025 at 1:45 PM
Reposted by nightwalker
August 21, 2025 at 9:20 AM
거리를 걷다 휙 지나쳐가는 이에게서 아주 그리운 향을 맡았다. 나도 모르게 그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봤다. 검은 반팔, 검게 팔랑이는 바지, 짧게 잘린 채 살랑이는 머리칼, 그 어느 쪽에서 난 향인지 자신도 알 수 없다. 상대의 걸음은 참으로 비칠거렸다--꽤 비참할 정도로. 어찌된 일인지 아주 마르기도 했다. 그래서 비칠이는 것일까, 그럼에도, 그런 겉보기완 아무 상관 없다는 듯, 그는 나를 지나쳐 점차 멀리, 앞으로 걸어나갔다.
August 11, 2025 at 4:20 AM
할 수 없는 말들을 떠나보내려고.
July 25, 2025 at 8:43 AM
삶의 답을 찾고 싶어서 책에 의존하는 건 매우 위험한 태도이다. 삶에 답이 있었고 또 낼 수 있었다면 그 많은 사람들이 이 오랜 시간 동안 찾으려 노력했던 것을 찾지 못했을 리가 없다.
July 23, 2025 at 2:12 AM
블루스카이에서 한 핸들에 로그인해있으면 다른 핸들 알림이 안 오는 증상이 있어서... 디스코드 웹훅 연결해서 다른 핸들의 새 알림이 있으면 디스코드 개인 서버에 알림을 주는 코드 작성. 테스트해보니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 같다. 이것 때문에 Render를 써야하다니... 부들부들....
July 8, 2025 at 3:33 PM
원래 법 취지와 상관 없이 쪼개기 알바같는 걸 해서 노동자가 알바를 여러개 구하거나 여러 불편이 생기니까 그걸 정상화하려고 초단기간 노동자에게도 저렇게 해준다는 거지. 그러면 어차피 조건에 차이가 없으니 다 쪼개기 안하고 쓸만큼 쓸 테니까. 늘 말하지만 사람 뽑아서 줄 돈도 없으면서 사람 쓸 생각 하지 마시라고요. 마음에 들어. 잘 하고 있다.
"주 3시간 알바도 주휴수당?"...자영업자 "그냥 접으란 소리"
"하루 3시간 알바한테도 주휴수당을 주라구요? 이럴 거면 장사 접으란 거죠." 서울 동대문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37)는 29일 "직원보다 사장이 더 많이 일하고 덜 버는 구조인데, 노동자 권리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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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30, 2025 at 12:55 AM
드디어 서울 국제 도서전에서 산 책들을 정리했다.

구매한 책은 총 20권.
장르별로는 인문 6권, 정치/사회 4권, 예술/대중문화 4권, 에세이 4권, 역사/문화 1권 및 소설 1권.

가장 많이 구매한 출판사는 글항아리로, '천재와 거장', '체호프에 관하여', '예루살렘 이전의 아이히만' 총 3권을 구매하였음.
June 25, 2025 at 7:30 AM
국제 도서전에서 방문할 부스 리스트를 짜고 있는데, 보면서 내가 읽는게 정말 적구나를 느낀다. 어쩌면 공부할 때의 나와 공부하지 않는 나 간의 차이는 결국 인풋량의 차이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아닌가? 잘, 많이 읽고, 생각하고, 이를 정리하는 것. 쉬운 일인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어떤 때는 그 자체로 고통스러운 그것.
June 14, 2025 at 6:32 AM
대체 안다는 게 무엇인지.
June 13, 2025 at 12:07 PM
하루 종일 아무 의욕도 없다가 오후 다섯시나 되어서야 슬금슬금 의욕을 충전해서 할 일을 했다.... 퇴직금 정산 관련 연락하고, 필요한 서류 토스받아서 제출하고, 목디스크 증세 때문에 운동 잠시 홀딩해두고, 여행 정산하고, 유학 및 재취업을 위한 업무 관련 정리도 시작하고... 근데 일한거 정리하다 보니까 나 꽤 많은 일을 했잖냐? 역시 기록이 중요하다. 예전에 노트에다 기록해둔 업무 관련 기록도 있으니까 훨씬 도움이 됨.
June 12, 2025 at 1:47 PM
거의 한달만이로군···.
June 3, 2025 at 8:41 PM
이왕 이렇게 된 것, 50% 넘기면 더 좋을텐데. 누구는 두자릿수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고.
June 3, 2025 at 8:40 PM
역시 다 부질없구나.
May 10, 2025 at 4:1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