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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연습이 필요하다. 별 소회가 없더라도 매일 한 문장씩 남겨 보기로.
이재명에게 포퓰리스트 면모가 많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재명은 대통령이 된 후 '엘리트 평민주의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고 정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Dan Paget이 말했듯, 포퓰리즘과 엘리트 평민주의는 엘리트가 서로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December 19, 2025 at 5:23 AM
댓글을 보면 대중의 기저를 알 수 있다. 무엇에 화가 나 있고 무엇을 바라고, 어떤 욕망이 있고, 무엇을 두려워 하는지. 이재명은 이걸 잘 읽을 수 있고, 그래서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 그는 지금 이걸 다시 활용하고 있고 이득을 보고 있다. 이게 공공기관의 업무를 파악하고 공공기관이 본연의 업무를 잘 할 수 있게 하는 최선의 방법인진 의문이다. 다만, 정치인 이재명으로선 그가 지금까지 그래왔듯 효과만점의 방법이다.
December 19, 2025 at 5:21 AM
조갑제가 말했듯 말할수록 대통령이 말실수를 하고 밑천이 드러나는 게임인데, 왠만해선 그걸 파악하지 못 하니, 대통령으로선 남는 장사다. 각 공공기관은 고생할 것이고.
December 19, 2025 at 5:19 AM
짧은 시간 안에 저 많은 공공기관을 한번에 모아놓고 업무보고를 받으면 대략적으론 파악할 수 있을진 몰라도 심도 있는 이해는 쉽지 않다. 대중은 대통령이 사이다처럼 던진 말에 환호하고 공영방송 유튜브들도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뽑고, 대통령도 계속 에스컬레이팅 되는 것 같다. 문젠 대통령이 잘 모르면서 특정 답변을 강요하니, - 수치라던가, - 담당자들은 어쩔 수 없이 맞춤 대답을 해야 하고,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대통령이 예리한 질문을 한 것처럼 보인다.
December 19, 2025 at 5:17 AM
이재명이 공공기관 업무보고를 받으며 공공기관장들을 질타하면 대중들은 환호한다. 세금 낭비라는 둥, 개혁이 필요하다는 둥. 나도 비슷한 대중이었지만, 이재명이 내가 잘 아는 분야를 질문하는 걸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December 19, 2025 at 5:13 AM
엘리트 평민주의는 민중과 엘리트를 이분화해서 엘리트를 적대시하는 포퓰리즘과 달리, 민중과 엘리트, 그리고 타도할 중간대상으로 삼분화를 한다. 그리고 엘리트가 이 중간대상을 타도하고 징계하면 대중들은 환호한다.
December 19, 2025 at 5:12 AM
어제 오늘 Dan Paget의 논문에서 '엘리트 평민주의'라는 개념을 접했다. 그 개념을 접하고 오늘 아침 이재명의 생중계 국정업무보고를 보니 겹쳐 보이는 게 좀 있다.
December 19, 2025 at 5:11 AM
이재명 지금 환단고기 편 든 건가?
December 13, 2025 at 8:33 AM
2005년 홍콩대 도서관에서 뉴욕삼부작을 원서로 빌려 읽었다.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내용은 기억나질 않는다. 여기에서 또 소요사태가 있을지 몰라 사무실에서 번역본을 빌려 읽고 있는데 전혀 새로운 책이다. 폴 오스터가 뻗고 뻗어나가는 온갖 사유를 펼쳐 내는 게 좋았다. 덕분에 같이 뻗어 나가며 구석구석 생기가 돌았다.
December 10, 2025 at 4:58 PM
자기 전엔 킨들로 원서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FT에서 추천한 책을 모아놨는데, 영 손이 안 가던 아룬다타 로이가 어머니를 생각하며 쓴 에세이가 한 번 읽히니 잘 읽혔다. 그러고 보니 올 해 나의 책 중 하나는 줌파 라히리가 로마를 배경으로 쓴 단편들을 모은 것이다. 나는 그 책을 줌파 라히리의 로마에서의 삶으로 독해하고 있다.
December 10, 2025 at 4:55 PM
지금은 좀 지난 얘기지만 2주일 전쯤엔 이상하게 계엄재판, 계엄 얘기 등을 기사나 유튜브로 많이 봤다. 타지에서 당시 못 느꼈던 계엄 당시의 분위기를 좀 더 느꼈고, 돌아보면 계엄 1주년이 되어서 그렇게 보게 된건가 싶기도 하다. 1년이 까마득하기도 하고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December 10, 2025 at 4:53 PM
미루지 않고 쏟아내듯 말해 볼까. 선명한 기억보다 흐릿한 기록이 낫다는 말 재소환하며.
December 10, 2025 at 4:52 PM
내게 주어진 가정과 환경에 감사하다. 나는 이를 소중히 여기고 지키고 꽃과 열매를 맺게 할 것이다.
December 3, 2025 at 11:25 AM
잠을 잘 자고, 휴식을 취하며 사회로 돌아오다. 그 와중에도 챙겼던 지도교수와의 연락, 정성껏 쓴 드래프트가 메모 같대서 가슴이 아렸지만, 꽤 진지하게 봐주려고 하는 건 아내 말대로 고맙다. 또 아내 말대로 시도 쓰고 읽는 걸 생각해 보려 한다. 지금 일부러 아내란 말을 자주 쓰고 있다.
December 3, 2025 at 11:25 AM
주로 잔잔한 스릴러 류의 영화 몰아보기를 즐겨하다 늦게 자고 아내에게 두어 차례 혼남. 노력해주고 걱정해 줘서 고마웠다. 잠이 모자란채로 스릴러에 이어 연쇄살인마까지 섭렵하다 보니, 스테로이드 기운에 나까지 이상해 지는 걸 느꼈다. 나도 별 반 차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December 3, 2025 at 11:24 AM
지난 수요일 밤부터 잠도 안 오고 몸이 무겁더니 목금 동안엔 아파서 고생했다. 박테리아 감염이라고. 혈류에 감염됐다는데 백혈구 수치도 높았다. 이게 심하면 패혈증인건진 잘 모르겠다. 세균이 영어로 박테리아란 것도 이제 앎. gem 아니었나.
December 3, 2025 at 11:22 AM
이동진이 선명한 기억보다 흐릿한 기록이 낫다고 말한 걸 봤다. 본인도 기록광? 이라고 고백하는 듯. 저 말이 참 맞다 싶다.
December 3, 2025 at 11:21 AM
헤밍웨이가 저런 문체로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 내친 김에 헤밍웨이 작품을 몇 개 킨들로 다운 받았다. 단문들로 구성된 작품이 흡입력이 있다. 영작 실력 향상을 위해 필사를 해볼까도 싶다.
November 11, 2025 at 11:44 AM
영어 네이티브들도 괜히 길게, 유체이탈 화법과 수동태를 많이 쓰고 있는 것 똑같은가 보다. 더 엉켜 있고 복잡해진 세상에서 비판 당하기 싫고, 공격 당하기 싫으니 어정쩡하게 말하는 건 시대의 흐름인건가..
November 11, 2025 at 11:43 AM
기타 북마크를 정리하다 저장해 둔 헤밍웨이 에디터 사이트를 발견했다. 능동태로, 짧고 간략한 단문 위주로 영작을 하게 지적해 주는 사이트다.
November 11, 2025 at 11:42 AM
구독하는 뉴스레터가 있다. 퀄이 좋아서 재밌게 보고 있다. 다만 편집장의 정치적 편향은 가끔 심기를 거스른다. 최대한 다른 의견도 받아들이자며 보고 있는데, 오늘은 좀 참기 힘들다. 트럼프가 전투기 조종사로 미국 시위대에 똥을 뿌리는 영상이 어떻게 그냥 웃기는 영상이지. 난 수용이 잘 안 된다.
October 21, 2025 at 3:52 PM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점심 때 레몬+생강+꿀을 넣은 현지 차이다와 차를 주문해 마시고 있다.
October 8, 2025 at 10:29 AM
가슴 뛰는 프로젝트가 생겼다. 지난 주말에 일단락된 일들이 있었다. 혼란스럽게 하는 계기도 있었다. 이러한 것들이 모여 가슴 한켠에 놓아뒀던 새로운 곳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강렬히 바라보게 한다.
October 7, 2025 at 6:56 AM
어딘가 이런 낙서장에 글을 쓰겠다는 생각만 오래 해왔다. 이제 써야지.
October 1, 2025 at 11:3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