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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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mira.bsky.social
미라
@mhmira.bsky.social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前) 국회 인턴 비서

인장: nxxx님


잘 부탁드립니당.
그렇기에 이번에도 내란수괴는 국민들 앞에 무릎을 꿇게 될 것이고, 이 때 그에게 동조한 자들도 같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2024년 12월 07일, 00시 36분.

미 라.
December 6, 2024 at 3:56 PM
국민의힘 여러분을 주로 지지하는 보수 유권자들조차 탄핵해야한다는 여론이 반절인데, 그 분들의 엄중한 심판이 두렵지도 않습니까?

그러니 양심이 있다면, 진정으로 당신들이 자랑스러운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존경스러운 국민들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이라면, 윤석열 탄핵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첨언하자면, 저는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굳게 믿습니다. 나라가 뒤흔들리던 순간에 우리나라 지도자들은 비겁했지만, 그럼에도 이 나라가 쓰러지지 않은 건 위대한 국민들 덕분이니까요.
December 6, 2024 at 3:56 PM
다 같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더 나아가 한민족의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말입니다.

또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께 국민의 일원으로서, 유권자의 일원으로서 부탁합니다.

소신있게 투표하십시오. 당론이 반대라고 할 지라도, 투표는 무기명 투표입니다. 누가 뭘 찍었는지 모른다는 뜻입니다.

이번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73.6%의 국민이 탄핵에 찬성한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스스로를 보수라고 밝힌 유권자 중 절반에 해당하는 분들이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December 6, 2024 at 3:56 PM
국민의힘 지지자들과 당원들께 같은 국민으로서 간절히 부탁합니다.

여러분, 윤석열을 탄핵하자는 데 뜻을 모아주십시오. 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 아무리 좋게 봐도 국민의힘은 역사의 죄인에게 부역한 반민족정당으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스스로가 속한 당을 아끼고 사랑한다면, 적어도 내란수괴를 옹호한 정당이라는 말도 안 되는 오점을 남겨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제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역사와 국민에게 죄를 짓는 판단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해주십시오.
December 6, 2024 at 3:56 PM
그리고 어제 늦은 밤, 약 열 시간 반의 시간을 허공에 날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선 ‘윤석열 탄핵 반대’가 당론으로 정해졌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한동훈 대표 스스로가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위법하고 위헌적’이라고 말했을 정도니 말 다 했습니다.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되고, 민의의 전당이 짓밟히고, 국민의 뜻으로 선출한 국회의원들과 여당 당원들의 뜻으로 뽑힌 여당 당대표를 불법적으로 납치하려고 했던 자들을 옹호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속이 타고 열불이나 미칠 것 같습니다.
December 6, 2024 at 3:55 PM
그는 잘못을 알고 있는 건 확실합니다. 저보다 자신의 잘못을 더 잘 알겠죠. 전두환에게 모의재판으로 '내란수괴 전두환 무기징역!'을 외치고, 9수라는 무시무시한 도전 끝에 서울대 법대까지 들어간, 감히 저는 알 턱이 없는 무시무시한 법전들을 공부한 사람일 테니까요.

그럼에도, 그는 계엄이 끝난 직후에도, 끝나고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나도 입을 열지 않습니다. 사과는 커녕 그 흔하디 흔한 송구스럽다는 말도 나오질 않습니다.
December 6, 2024 at 3:55 PM
양파 마냥 까면 깔수록 깔 거리 밖에 생기지 않는 피로감을 잠시 풀기 위해 여기서 잠시 시간여행을 하고자 합니다.

옛날, 노나라의 사상가이자 유가의 창시자인 공자께서 위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 뜻인 즉, '잘못을 알고도 고치지 않는 것 이야말로 가장 큰 잘못이다'입니다.

또, 다음과 같은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과즉물탄개(過則勿憚改), 즉 '잘못을 알았으면 고치는 데 주저하지 말라!' 라고요.

이런 공자님의 말씀을 보면 최근 스스로를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윤석열이 계엄 후 벌이는 행동들이 하나하나 생각납니다.
December 6, 2024 at 3:54 PM
"나는 잘못한 게 없다! 야당에게 경고하려고 계엄을 한 것뿐이다!"

도대체 윤석열은 무엇을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한 명의 사망자가 나지 않은 것? 쿠데타가 성공하지 못한 것? 정말 왜 자신이 잘못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지 생각의자에 앉혀두고 애 타이르듯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 굴뚝같습니다. 만약 진짜 자신이 저러한 이유들로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면, 그건 국민이 영민하고 뛰어나서 그런 것이지, 절대 그와 계엄군이 착하고 무죄라서 그런 게 아닌 건 지나가던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December 6, 2024 at 3:54 PM
그러나, ‘국회의 계엄 해지 결의 요구안’이 통과되었음에도 윤석열은 뻔뻔하게 몇 시간 동안 차일피일 계엄해제를 미루다가 국무위원이 계엄상황에서 다 모이지 않았다는 말 같지도 않은 핑계를 대며 결의안 통과되고 장장 네 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비상계엄 해제를 공고했습니다.

그렇게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민의가 모이는 국회를 군홧발로 짓밟은 다음, 사과는 못 할 망정 그는 12월 4일 오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December 6, 2024 at 3:54 PM
일 분 일 초를 다투던 위급한 상황에서 국회의원들은 살갗이 까지고 옷이 찢어지는것 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경찰들에 의해 불법적으로 봉쇄된 국회의 담장을 넘어갔고, 그 동안 국민들은 용진력을 발휘해 계엄군의 움직임을 멈추었고, 본회의장 앞에서는 보좌진들이 필사즉생의 각오로 짠 대형 덕에 가까스로 계엄이 해제되었을 때는 안도의 한 숨을 푸욱 내쉬었습니다.
December 6, 2024 at 3:53 PM
그렇게 갑자기 이 나라 민주주의의 숨통에 서슬퍼런 계엄의 칼날이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애초에 계엄 시행을 위한 조건도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대다수의 법학자들이 말한 12월 3일의 그 계엄령은 헌법과 계엄법에 있지도 않고, 하물며 그 악명높은 전두환의 계엄포고령에도 등장하지 않던 '국회의 지방의회의 활동을 중지'시키려 한, 또 국회의원들을 강제로 끌어내고 연행하려고 했던 위헌적인 계엄이었습니다.
December 6, 2024 at 3:53 PM
뇌가 빠르게 돌아가며 마지막 비상계엄을 선포한 때를 애써 생각해냈습니다. 그건 무려 45년 전인 1979년 10월 말,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의 총에 맞아 골로 간 사건이었습니다.

당황스럽기 짝이 없는 비상계엄과 ‘야당의 탄핵폭주와 야당의 예산 삭감으로 나라가 흔들리는 중차대한 상황에 계엄을 선포한다’라는 광인의 말에 저는 그대로 얼어붙어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December 6, 2024 at 3:53 PM
여러분, 닭의 모가지는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윤석열과 내란동조 일당들이 언제, 무슨 짓을, 어떻게 저지를 지 모르는 칠흑같은 밤이지만, 반드시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맞서 싸울 것이고, 저 멀리 지평선에는 더욱 건강한 민주주의 태양이 떠오르고, 우리나라는 다시 광명을 되찾을 것입니다.

블친 여러분, 건강하시고, 안전하세요.

이번 투쟁, 꼭 이기겠습니다.

2024년 12월 05일,

미 라.
December 6, 2024 at 1:21 AM
하지만 12월 3일 밤에 선포된 비상계엄을 보고, 저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시 사태도 아니고, 천재지변도 아니며, 국가원수가 급사한 것도 아닌데 시대착오적 '반국가단체 척결'과 계엄법에서조차 없는 '국회 무단 침입'을 시도하려는 내란수괴들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 했습니다.

이게 정녕 2024년에 일어날 일입니까?

따라서, 이번 비상계엄사태의 모든 주동자가 체포 및 처벌을 받고, 이 내란의 수괴 윤석열이 하야하고 죗값을 치르기 전까지 이 계정에서는 그를 타도하는 글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December 6, 2024 at 1:20 AM
넘 잘 어울릴 거 같아요! 좀...더 성숙해보이고!
November 16, 2024 at 12:58 PM
그냥 웃겼어
November 4, 2024 at 3:49 AM